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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구인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

도용 종정예하 비롯 2천여 대중 참석
박근혜 대통령 등 각계 축전도 보내와

  • 웹출고시간2016.05.15 14:12:06
  • 최종수정2016.05.15 14:12:06
[충북일보=단양]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의 천태종 사찰들이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을 봉행, 부처님 오신 의미를 되새기고 부처님처럼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봉축법어를 통해 "역경 속에서 희망의 싹이 자라고 있으니 진흙 속에 연꽃이 피어나는 도리가 여기에 있구나. 마주하면 떠오르는 해가 등을 돌리니 지는구나. 부처님오신날을 지극히 맞이해야 하는 소이가 여기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처님보다 가진 게 없어 범부가 아니라 더 가져서 중생인 것을 잊지 말라"며 "오늘은 비우고 비워 허허로운 마음으로 아기 부처님을 만나러 가자"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우주법계의 참 진리를 가르치시고 일체중생의 존엄과 평등·평화를 일깨우신 부처님의 탄신을 만 생명과 더불어서 봉축하자"고 부처님 탄신을 찬탄했다.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각계의 축사도 이어졌다.

김종규 천태종 전국신도회장은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계절,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이다.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참 뜻은 부처님의 탄생게처럼 모든 생명이 존엄하다는 진리를 다시 되새기는 데 있다"며 "부처님오신날 구인사를 밝히는 오색연등처럼 세상이 밝아지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도 "부처님오신날, 자비의 빛으로 중생을 제도하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받들어 사부대중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천태종이 더욱 발전해 한국불교를 이끌어가는 종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권석창 제천·단양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류한우 단양군수, 한광수 금강대 총장도 "부처님의 자비 광명으로 세상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 "부처님께서 오신 뜻과 가르침이 온누리에 가득해 국민 모두가 편안하기를 바라며 한국불교의 큰 융성을 기원한다"고 축전을 보내왔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 지자체 관계자, 불자 등 2천여명이 동참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다.

천태종은 봉축법요식에 앞서 지난 9일 오후 7시30분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불기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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