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는 15일부터 22일간 모내기 적기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출수시기 기준 전망
"이르거나 늦으면 쌀 품질·생산성 저하 우려"

  • 웹출고시간2016.05.11 15:41:09
  • 최종수정2016.05.11 15:41:09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벼 모내기 적기는 오는 15일~6월5일로 전망됐다.

11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을 안전하게 생산하기 위해 제때 모내기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모내는 시기는 이앙 당시의 기온이 아닌 이삭이 나오는 출수시기를 기준으로 삼는다.

모내기를 너무 일찍 할 경우 온도가 낮아 초기생육이 지연되고 잡초·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벼 생육 기간이 길어져 쓸모없는 가지가 많아지고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 쌀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벼알이 익는 시기에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어느 정도 있어야 양분 소모가 적고 벼알이 알차게 되는데 일찍 모내기를 한 논의 경우 출수 역시 빨라져 낮은 물론 밤에도 온도가 높은 상황에서 벼알이 여물기 때문에 금이 간 쌀이 나올 우려가 크다.

반면 늦게 모내기를 하면 충분한 영양생장을 하지 못해 수량이 줄어들고 등숙률(알이 여무는 비율)과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생산성은 이삭이 나오기 전 광합성량이 30%이고 나머지 70%는 이삭이 나온 다음의 광합성량이 결정하는데 이삭이 나온 후 수확 전까지 40일 동안 22도의 평균 기온에 적당한 일교차가 쌀의 품질과 생산성에 가장 이상적"이라며 "모내기를 너무 일찍 하거나 늦게 하는 것은 쌀 품질이나 생산성 모두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앙할 때 적정 포기수는 3.3㎡당 70~80주와 주당 포기수는 4~5포기를 심어야 하며 포기수가 많아지면 포기 간 경합이 커져 벼가 균일하게 자라지 못하므로 적정 포기수를 심어야 한다.

이앙 당일 벼물바구미, 애별구,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입제농약을 육묘상자에 처리하면 병해충을 더욱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