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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농기센터, 갈색날개매미충 적기 방제 당부

알집 발견 등 과수 농가 피해 우려
"1주 간격 2~3회 약제 살포해야"

  • 웹출고시간2016.05.03 16:54:55
  • 최종수정2016.05.03 16:54:55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일부 과수 농가에서 '갈색날개매미충' 알집이 발견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과수원과 산림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와 발생 시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국내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한 외래 해충으로 지난 2010년 처음 발견돼 경기, 충남 등 인근 시도로 확산되고 있다.

알에서 깨어난 갈색날개매미충의 애벌레는 나무와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어 나무를 약화시킨다.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과 밀납으로 상품성이 저하되며 심할 경우 식물을 고사시키고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블루베리, 감 등 대부분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밀도가 높을 때는 들깨와 벼 등에도 피해를 입힌다.

방제는 부화시기(5월 하순~6월 상순)가 최적기이나 지난겨울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던 점을 고려해 부화시기가 7일정도 앞당겨 질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전망했다.

방제방법은 이달 하순부터 1주 간격으로 2~ 3회 약제를 살포하고 과수원 주변지역을 포함해 마을 단위로 공동방제를 해야 효과가 좋고 알집이 들어 있는 가지는 즉시 제거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월동 알은 줄기 깊숙이 있어 방제가 어려우므로 어린 약충이 나오는 시기에 일시에 방제해야 한다. 2차년도 피해 예방을 위해 성충 산란시기인 8월 중순에서 9월 상순에도 집중적인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은 "갈색날개매미충은 철저히 방제하지 않으면 농작물의 품질저하와 수량감소 등 큰 피해를 주고 자연생태계의 균형을 파괴한다"며 "작물에 따라 적용약제를 살포해 방제에 적극 힘써 달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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