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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 국화 연중 출하 성공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신기술 보급
김보성·최병준씨 농가…실패 딛고 10년만 결실

  • 웹출고시간2016.04.19 10:51:49
  • 최종수정2016.04.19 10:51:49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궁현리 김보성씨가 출하를 앞둔 스프레이 국화를 바라보고 있다.

ⓒ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농가들이 10년 만에 스프레이 국화 연중 출하하는 데 성공했다.

하나의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을 피우는 스프레이 국화는 보통 꽃꽂이나 꽃다발용으로 활용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 안정적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스프레이 국화 연중 재배 신기술 보급을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흥덕구 강내면 궁현리 김보성씨와 청원구 오창읍 도암리 최병준씨는 유럽형과 국내 자동화 하우스가 결합된 시설하우스 1㏊에서 연중 스프레이 국화를 재배하고 양재동 경매장에 출하하고 있다.

청주시 지역은 10년 전 여러 농가가 스프레이 국화 재배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김보성 농가와 최병준씨는 지난해 녹색 스프레이국 등 20여 종 재배를 성공한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하고 있다.

유럽에서 유행하는 스프레이 국화는 300여 개의 품종이 있으며 품종별 특성이 달라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지도를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국화는 낮이 짧고 밤이 길면 꽃이 피는 단일식물로 꽃눈 분화와 발달이 밤(최소 13시간)과 낮의 길이에 의해 조절된다.

따라서 스프레이 국화 연중재배 시 가장 중요한 기술은 광(光) 관리이며 장일처리와 단일처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프레이국화 재배단지를 확대 조성해 농가의 안정적 소득원이 되고 새기술 보급단지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기술지원과 사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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