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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물·섬쑥부쟁이, 청주서도 자란다

청주농업기술센터·남이면 이택근씨 시험재배…올해부터 본격 출하

  • 웹출고시간2016.03.17 16:22:09
  • 최종수정2016.03.17 19:51:26
[충북일보=청주]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명이나물과 섬쑥부쟁이가 청주의 한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한 명이나물과 섬쑥부쟁이는 새로운 농가 소득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서원구 남이면 이택근씨 농가에 명이나물(660㎡)과 섬쑥부쟁이(1천320㎡) 시험재배를 위한 사업비 3천여만원을 지원해 재배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나물은 노지에서 잘 자라지만 수확기간이 짧고 나물이 금방 질겨지는 단점이 있었다.

농업기술센터와 이씨는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하우스를 설치하고 차광재배기술을 적용, 잎이 연한 명이나물과 쑥부쟁이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산마늘로 불리기도 하는 명이나물은 신경쇠약, 심신안정,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호텔이나 고급식당 등에서 식자재로 활용하고 있다.

맛이 졸깃하고 풍미가 있는 섬쑥부쟁이는 100g당 43㎉로 칼슘과 인, 비타민, 니아신이 풍부하고 묵나물로도 먹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나물로 꼽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명이나물과 쑥부쟁이는 생산량이 많지 않아 청주지역에만 공급하고 있다"면서 "재배면적을 확대해 판로를 개척해 나간다면 농가에 새로운 고소득작목으로 정착,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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