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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기업도시 내 '용전초 설립계획' 보류

도의회, 공장용지보다 비싼 매입단가에 설립계획 보류
충북교육청·충주시·기업도시 2018년 개교 목표 설득 노력

  • 웹출고시간2015.10.20 13:37:02
  • 최종수정2015.10.26 13:07:09
[충북일보=충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19일 충주기업도시 내 가칭 '용전초등학교 설립계획'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려 자칫 2018년3월 개교 목표에 차질이 빚어져 등교대란이 우려된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19일 충북도교육감이 제출한 충주기업도시 내 가칭 '용전초등학교 설립계획'에 대해 학교설립 용지 매입단가가 공장용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들어 '보류 결정'을 내렸다.

이미 중앙투융자심사까지 통과된 사안이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8년 3월 용전초등학교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충북도교육청과 충주시, 충주기업도시는 비상이 걸렸다.

충주기업도시 내에 들어서기로 한 공동주택 총 6천655세대 가운데 5천106세대가 올해 말까지 분양 예정이고 입주시점이 대부분 2017년 말이나 2018년 초로 예정돼 있다.

이 때문에 용전초등학교가 2018년 3월에 개교하지 못할 경우, 자칫 등교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2018년 개교를 위해서는 올해 안에 설립계획이 통과되고 내년 당초예산에 관련 예산이 반영돼야 하기 때문에 도교육청과 충주시, 기업도시 측은 이를 통과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2019년까지 외지인 1만명 이상 유입을 중단기 목표로 정한 충주시는 2018년 3월 용전초 개교가 무산될 경우, 기업도시 내 아파트 분양에도 악영향을 미쳐 외지인 유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도교육청과 충주시, 기업도시 측은 일단 다음달과 12월로 예정된 도의회에서 용전초 설립계획과 공유재산관리계획을 통과시키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도의원들을 직접 만나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용전초가 2018년 3월에 개교하지 못할 경우, 기업도시 내 아파트들은 큰 혼란을 겪게될 것"이라며 "어떻게든 도의원들을 설득시켜 당초 계획대로 2018년 개교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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