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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청주 탈모 클리닉 미앤모의원 원장

모발이식 수술 전후 사진이나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지인 분을 보고 탈모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술을 할까 망설이시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된다.

하지만 일부 성형외과에서 수면 마취 후 상담했던 의사가 아닌 쉐도우 닥터의 대리수술이 이뤄진다는 내용이나 모발이식을 할 때 수면 마취 후 대리수술이 이뤄진다는 소식을 접하고 수술을 꺼리는 환자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렇다면 모발이식을 할 때 수면 마취가 필요한가.

절대 그렇지는 않다. 부분 마취로 두피에 골고루 마취시킨 다음 모발이식을 한다면 수면 마취는 필요하지 않다.

부분 마취로 수술을 진행하면 환자의 경우 장시간을 누워 있어야 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지만 모발이식을 하는 의사와 충분한 대화를 나눠가며 수술에 대한 불안감이나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다.

이렇게 된다면 환자들의 대리수술도 불가능해진다. 마취사고의 대부분이 모발이식을 포함한 성형수술에서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부분마취로 모발이식을 진행하는 것이 마취 사고의 위험성을 줄이고 안전하게 모발이식을 할 수 있다.

모발이식은 비절개식과 절개식으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절개식의 경우 후두부(뒷머리)를 떼어낸 후 직접 보면서 모낭을 하나하나 분리해 앞쪽으로 옮겨주는 방식이다.

비절개식은 쉽게 말해 작은 드릴로 모낭 하나하나를 파내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비절개식의 경우 수술 비용이 절개식보다 비싸지만 모낭이 손상될 확률이 절개식보다 높기 때문에 생착률이 더 나쁠 수 있다. 수술 시간도 절개식에 비해 길어지게 된다. 하지만 절개식보다 한번에 심을 수 있는 모발의 양을 늘릴 수 있고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흉터가 남을 확률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절개식의 경우에는 비절개식보다 모낭이 손상될 확률이 낮고 수술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다. 수술 비용도 더 적게 드는 편이다. 하지만 한번에 대량 이식이 불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과 흉터가 비절개식보다는 큰 편이다. 물론 절개식의 흉터도 얇은 선 하나정도로 가능하며 머리카락이 가려주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탈모치료를 위해 무조건 모발이식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모낭주사를 이용한 탈모치료도 획기적으로 좋아졌기 때문이다.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더 이상의 탈모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꾸준한 약물치료 등 관리를 해야 한다.

모발이식이나 모낭주사 같은 탈모치료는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탈모의 특성상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선택할 때 단순히 저가의 가격을 선호하기보다 탈모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지 꼼꼼히 체크해 봐야 한다.

/ 청주 탈모 클리닉 미앤모의원 김인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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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