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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청주탈모병원 미앤모 원장

탈모는 비단 중년 남성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를 보면 2013년 기준 20~30대 환자가 43.9%로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젊은 남성의 탈모는 중년 남성의 탈모와는 다르다.

원인이나 치료가 다르다는 얘기가 아니라 탈모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사회적인 불이익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젊은 남성의 진행된 탈모는 자신감 결여를 유발하며, 취업에서도 불리할 수 있고 결혼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탈모를 가진 남성의 비율은 젊은 남성보다는 중년 이상의 남성에서 훨씬 많다.

하지만 통계에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분들만 파악되기 때문에 실제와는 다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여러 사회적인 불이익들이 젊은 탈모환자를 탈모치료병원으로 가게 만들기 때문에 20~30대 환자 비율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탈모 초기라면 경구용 탈모치료제(성분명: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와 바르는 약(성분명: 미녹시딜)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 DHT라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정수리와 M자 부위의 탈모가 진행되는 걸로 밝혀져 있기 때문에 경구용 탈모치료제를 열심히 복용한다면 탈모의 진행은 막을 수 있다.

병원을 꺼리는 이유로 경구용 약물에 대한 오해도 꼽힌다.

첫째, '그 약을 먹으면 성기능 장애가 온다' 는 오해다.

임상시험에서 1% 정도의 환자에서 성기능 이상반응이 생겼으나 약효가 없는 가짜 약을 복용한 대조군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성기능 이상반응이 나왔다.

약물 부작용보다는 심리적인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셈이다.

1%에 해당되는 대부분도 4~6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개선된다.

둘째, '경구용 탈모치료제는 기형아를 유발한다' 라고 생각한다.

경구용 탈모치료제는 가임기 여성이 드시거나 지속적으로 만질 때에만 기형아을 유발하게 된다. 남편이 먹은 경구용 탈모치료제가 기형아를 유발하는 일은 없습니다.

셋째, '약 복용을 멈추면 더 빠진다' 라는 오해다.

경구용 탈모치료제는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DHT를 감소시키는 약물이지 영구히 못 나오도록 만드는 약물이 아니다.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DHT라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다시 탈모가 시작되는 것이지 더 빠지는 게 아니다.

쉽게 말해 50세에 대머리가 될 사람이 20대부터 10년간 약물을 복용했다면 대머리가 되는 시점이 10년은 늦춰진다고 보면 된다.

20~30대의 젊은 남성이지만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메조테라피를 이용한 모낭주사 치료나 모발 이식이라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탈모를 가진 환자가 제대로 된 탈모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약물치료, 주사 치료, 모발 이식 등의 다양한 탈모치료가 가능한 탈모전문클리닉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김인수 청주탈모치료전문 미앤모 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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