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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09 20:26: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교회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얼굴이 새롭게 복원됐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산하 응용해부연구소는 최근 김대건 신부의 얼굴을 재복원해 실제 형상과 가장 가깝게 제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대건 신부의 두상은 지난 2001년 서울 명동본당 주관으로 5개 대학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복원된 바 있다. 당시 복원작업은 과학기술을 총동원한 성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법의인류학적 기법을 활용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최근 응용해부연구소 2001년 작업에서 머리와 두발의 비례, 목과 승모근의 위치 등 일부 형태의 복원이 미진했다는 지적에 따라 재복원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복원 작업에서는 기존 복원작업을 바탕으로 완성된 얼굴 윤곽과 머리뼈와의 관계 등을 비교, 복원조각가에 의해 다듬는 등 법의인류학적 관점에서 재검증하는 과정을 수행해 각 학문적인 면에서 복원 과정이 보완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편 김대건 신부의 재복원 흉상은 강남성모병원 내 성의회관과 가톨릭대 신학교, 명동성당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대는 오는 20일까지 강남성모병원 내 성의회관 1층 로비에서 ‘성의회관 개관 기념작품전’을 열어 김대건 신부의 흉상을 선보인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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