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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의 개최와 의미

윤승원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바이오산업팀장

  • 웹출고시간2013.09.08 14:24:29
  • 최종수정2013.09.08 14:24:29

윤승원 충북TP 바이오산업팀장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내년부터 열리는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200여 기업과 55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충청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하여 청주시와 청원군이 합작하여 착실히 준비 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은 다양한 분류와 정의가 존재하고 각각의 방법에 따라 산업의 범위가 가변적이나 여러 가지 다양한 색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분류한다.

혈액의 붉은색을 상징하는 의약바이오인 레드바이오, 깨끗한 환경을 추구하는 바이오산업을 상징하는 화이트바이오, 생명력이 가득한 농업바이오산업을 상징하는 그린바이오, 푸른바다를 상징하는 해양바이오산업인 블루바이오 그리고 아름다움을 상징하고 화장품·뷰티산업을 의미하는 핑크바이오 등으로 분류된다.

이렇게 바이오산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접해있고 우리의 건강한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이오산업의 특성상 우리나라의 기술경쟁력이 높고 초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바이오산업의 산업주기가 느리고 투자대비 실익의 차원에서 기나긴 기다림과 동시에 수많은 실패와 극소수의 성공이 있는 어려운 산업이다.

그러나 IT혁명의 뒤를 이을 바이오혁명이 현실과 되고 있어 우리의 미래에 있어서 바이오산업인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산업이라 할 수 있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지난 2002 바이오엑스포는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소개하고 저변을 넓히는 행사였으며 10여년이 지난 지금 새롭게 개최되는 2014년의 오송바이오엑스포는 충북이 지금까지의 성과를 확인하고 바이오의 거점으로 자리잡아 발전을 이루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모든 사업과 인생이 그러하듯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타이밍과 선점의 효과가 있다.

21세기는 지역적인 경쟁이 국가단위를 넘어 글로벌한 무한경쟁의 시대로 우리의 상품이 가본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는 지역에서 만든 상품과 경쟁하는 시기다.

이러한 시기에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충북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임을 선언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 할 수 있다.

가깝게 우리는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성공개최의 기억이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는 아이디어 하나로 대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사례며 그것이 바로 창조경제입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전세계 46개국에서 118만명이 참관하고 400여개 기업과 바이어 7천여명의 유치로 상담실적 6,890억원 현장판매 14만건(20억원)의 성과를 보였다.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개최로 충북도가 화장품·뷰티 산업의 선점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도 충북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임을 선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일회성적인 행사로서 목적을 달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연속적으로 정례화 할 필요가 있으며 충북도가 국가적·세계적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기 위해서 다소 힘들더라도 기꺼이 개최해야 성공적인 우리의 미래가 보장 될 것이다.

우리는 무언가의 중심지로 중요한 장소에 '메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메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시이며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마호메트의 출생지로 모든 이슬람 신도는 일생에 한번 메카를 순례한다.

충북도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 하고 모든 바이오산업의 종사자가 충북 오송을 찾아오도록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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