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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4.24 19:09: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4일로 4·11 총선이 끝난지 13일이 됐다. 충북지역에선 총 8명의 낙선자가 나왔다. 이들의 낙담은 클 것이다.

그 중 정치1번지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충청권 최초의 국회의장을 꿈꾸며 4선에 도전했던 홍재형(민주통합당) 국회부의장의 실망감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홍 부의장이 거취문제를 놓고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는 전언이다. 마음 한편이 편치 않다.

기자는 국회출입을 하면서 홍 부의장을 알게 됐다. 부의장실을 일주일에 한 두차례는 찾았다. 홍 부의장을 만날 때도 있었고, 비서실장이나 보좌진들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기자는 객관성을 띄고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분명 있다. 그러나 기자이기 전에 사람이기에 자주 찾는 곳에 마음이 쏠렸던 게 사실이다.

어쨌든 낙선자 홍 부의장을 좀 더 써먹어야 한다. 정계를 떠나게 하는 것은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충북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힘이 있다. 여의도에서 본 홍 부의장은 한명숙 대표, 손학규 전 대표 등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당내에서 '어른'으로 대접받았다. 추미애 의원은 "집권시 홍 부의장을 국무총리로 추대하자"고 말하기까지 했다.

충북이 이런 그를 써먹지 않는 것은 손해다. '낙선자 홍재형'을 좀 더 써먹자.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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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