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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1.30 10:55: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겨울 식중독균인 노로바이러스 창궐기가 돼 가정은 물론 집단급식소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30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12~2월에 많으며 실제 최근 4년간 연평균 57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겨울철(12~2월) 발생 비율은 지난 2007년 36.1%, 2008년 27.5%, 2009년 37.5%, 2010년 45.2%로 증가했다.

식약청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이 많은 이유에 대해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 활발하게 생장하며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염된 채소, 과일 및 패류(굴 등) 및 지하수를 살균 세척이나 가열 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할 경우 노로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또 노로바이러스는 연령에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 섭취 후 24~48시간이 지나면 구토·설사·복통 등과 같은 식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 증상 등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굴 등 패류는 날로 섭취하지 말고 익혀먹어야 한다.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음용해야 하며 음식물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해서 섭취해야 한다.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주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청소 등 위생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손은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해야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집단급식소에서 음식물 취급자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 대형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집단급식소 관계자는 식품안전을 위한 예방활동에 전념해 줄 것과 식중독 발생 시 관할 보건소에 신속히 신고하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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