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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12 15:28: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공작정치분쇄 범국민투쟁위는 12일 인터넷에 한때 떠돌던 `최태민 목사 관련 자료‘ 및 월간지에 보도된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의 예전 성북동 자택과 관련된 안기부 작성 보고서의 작성 및 유출 경위를 조사해달라고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투쟁위는 이날 오후 대검에 제출한 수사의뢰서를 통해 "수사의뢰 대상자인 국가정보원이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최태민 관련 자료‘ 제하의 수사보고서 및 성북동 자택 관련 보고서가 유출됨으로 인해 한나라당 및 당 소속 대선 예비후보인 박 전 대표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보고서 작성자, 유출 경위 등을 조속히 수사해 관련자를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상수 투쟁위원장은 "이들 문서가 안기부에서 작성된 것이 틀림없는지, 안기부가 아니라면 어느 기관에서 작성된 것인지, 또 어떻게 유출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랐는지 등 유출 경위와 작성 경위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다"면서 "(의혹의) 실체적 내용에 대해 수사의뢰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투쟁위는 또 한덕수 총리의 전날 대선후보자 공약 검증 발언을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오는 16일 국무총리실을 항의방문키로 했다. 대운하 보고서 유출 및 작성경위 조사를 위해 18일에는 건교부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대선을 앞두고 공영방송의 편파보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당 편파방송저지특위 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박계동 전략기획본부장은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KBS 보도를 거론하며 "한 달간 한나라당에 대한 보도 태도를 보면 긍정적 기사가 아닌 의혹기사 위주로 총 169회 집중보도를 했다"면서 "이런 정도 수준이면 멀쩡한 사람도 범죄자로 만들 수준"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병풍(兵風) 보도와 공통점도 있다"면서 "의혹의 진위 여부를 따지지 않는 무책임 보도가 많고, 단시간 내에 집중포화해 시청자의 판단력을 마비시키며, 교묘한 편집으로 의혹을 진실인 것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편파방송특위의 상황을 점검하고, 활동 방향을 협의하라"고 지시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한나라당은 조만간 국회 문광위를 소집해 이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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