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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8.29 20:18: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상혁 보은군수는 만 69세로 도내 지자체장들 중 최고령이다.

이념적인 보수와 혁신을 떠나 신체나이로 인한, 즉 그동안의 경륜으로 형성된 사고의 틀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이다.

정상혁 군수를 69세의 나이로만 평가하면 틀에 박힌 보수적 사고가 그를 지배하고 있을 것 같지만 그가 스스로 '진취성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는 젊은 청년 못지않다'고 자부하고 있을 만큼 '정열적인 자세'로 군정에 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군수는 군정의 주요업무에 대해 형식적인 보고를 탈피해 오후 6시30분부터 자정까지 이어지는 실무담당들과의 보고회를 통해 추진업무에 대해서는 철저한 분석과 추진방향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공무원의 의식변화와 보은발전을 위해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근무평가를 하려는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인사에 있어서 연공을 위주로 한 인사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신의 맡은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추진성과 등을 최우선한 인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 인사에서는 전임 군수의 평가를 인용하지만 앞으로의 인사에서는 철저히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흔히 말하는 주요보직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승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오라는 점을 주지시키고 주무석과 차석에 관계없이 자신의 자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되면 그 자리가 기피부서라해도 승진할 수 있는 자리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 군수는 지난 6급 전보인사에서 일부 직원이 좌천이라는 평가되는 자리로 보직을 옮겼지만 이는 그들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인사였다는 것을 사령장 수여식에서 밝히기도 했다.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한 군정발전'이 구호에만 머물지 않고 '일하는 공직자'에게 그에 맞는 합당한'인사'가 이뤄지는 것이 정 군수가 밝히고 있는 군정목표 중 하나인 '공정한 군정'라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으며 정 군수가 강한 의지를 갖고 지속적인 '정 군수 만의 인사스타일'을 보여줄 때, 진정한 인사혁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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