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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8.14 16:10: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건도 충주시장이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섬김의 시정’을 펼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그는 취임하면서 “행동하는 행정시장이 되어 서민의 눈으로 보고 서민의 가슴으로 느끼고 발로 움직이겠다”며 “한주에 한두 번은 자전거나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한달에 한두 번은 전통시장 등을 찾아 서민들과 함께 할 생각”이라고 했다.

우시장은 청사 지하주차장을 전면 민원인 주차장으로 전환하고 유료 주차장 3곳을 무료화 하는 등 “작지만 시민생활에 편익을 줄 수 있는 시책들을 적극 추진하고,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 규제사항 등도 과감히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시민들이 실생활과 경제활동을 하면서 체감할 수 있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우 시장의 서민행정에 대한 모습은 시정핵심과제에서도 나타난다. 관례적, 전시성,낭비성 예산을 줄여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임기내 시행하고 농업발전기금 100억원을 조성하여 이자 발생 분으로 농촌 금융이자를 지원하고 충주에서 태어나는 출생아 전원에게 건강보험료를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선거 후 야당 시장으로서 우려되었던 대규모 투자사업의 국비확보 문제는 지난 12일 갖은 충주선출직 당선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민선 5기 시정방향과 지역현안을 설명하고,충주시민당을 표방하며 윤진식 국회의원, 도의원 등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서로 손을 맞잡고 예산확보에 나서는 등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리고 우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소속정당과 이해관계를 떠나 충주살림살이를 알뜰하게 꾸려나감은 물론 지금까지 문턱이 높았던 시장실의 문을 활짝 열어 열린 시정을 하겠다. 그래서 가장 일 잘하는 시장, 깨끗한 시장, 서민과 애환을 같이 하는 서민속의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제 우리는 우 시장이 ‘섬김의 시정’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이 행복한 생활행정과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펴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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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