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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8.08 19:24: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의 3기 내각 인사가 8일 단행됐다.

새 내각은 이번에 발탁된 경남출신 김태호 국무총리와 7명의 장관이 유임된 9명의 장관과 더불어 구성하게 됐다.

하지만 충북출신 장관은 단 한명도 없게 됐다.

옥천 출신 정종수 전 노동부차관만이 장관급이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에 내정됐을 뿐이다.

유임된 인사들을 포함해 3기 내각인사들의 출신지역은 서울, 경남, 광주·전남, 대전·충남이 각각 3명씩이고 대구·경북, 경기가 각각 2명씩, 제주 1명 등이다.

충북은 전북, 강원과 함께 단 한명의 장관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외 이날 인사에서 장관급의 임채민 국무총리 실장은 서울출신이고, 정부 4대 권력기관 중 하나인 국세청의 청장(차관급)엔 경북출신 이현동 국세청 차장이 내정됐다.

법제처장(차관급)에는 광주출신 정선태 전 서울고검 검사가 선임됐다.

충북인구가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하다지만 역대 내각에서 이처럼 궁색한 지경에 이른 것은 드물다.

지역 일각에서는 현 정부의 '충북홀대론'을 비판하고 있지만 다른 한 쪽에서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충북인물을 키우지 못했다는 반성이다.

실제로 이번 정부 인사를 앞두고 충북출신 관료사회에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인사후보군에 포함될 만한 충북출신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지역인재를 키워야 한다.

정우택 전 충북지사가 인재양성재단을 발족시켰고, 이시종 현 지사는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 확대를 피력했듯이 이런 내용들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

충북협회(충북도민회) 등 민간단체에서도 발 벗고 나서야 한다.

흔히들 중앙핵심과 핫라인이 없다고 하는데 충북출신 원로들과 충북협회가 이런 일들을 해야 한다.

인물이 지역을 발전시킨다. 그래서 지역은 인물을 키워야 한다.

정치부/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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