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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석

청주 소명교회 담임목사

꿈을 이루어 가는 사람이 마음에 간직하면 좋은 4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마음의 두레박이요, 둘째는 이해(理解)라는 사닥다리, 셋째는 상상력의 색안경, 넷째는 낙관의 망원경이다.

차동엽이 쓴 '무지개 원리'를 보면 '꿈을 이루는 일곱 가지 무지개 원리'를 이야기하고 있다. 첫번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다. 둘째는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셋째는 꿈을 품으라, 넷째는 성취를 믿으라, 다섯째는 말을 다스리라, 여섯째는 습관을 길들이라, 일곱째는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전라남도 해남 산정리라는 시골에 개구쟁이 소년이 살고 있었다.

구슬치기도 잘 하고 공부도 잘 했다. 그런데 초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중학교에 진학할 수가 없었다. 소년의 아버지는 남의 집 머슴이었다. 이 소년은 학교에 갈 형편이 안됐던 것이다. 그러나 소년은 공부를 너무너무 하고 싶었다. 그래서 40일 동안 꼬박 쉬지 않고 기도를 하고 하나님께 편지를 썼다. 편지 제목은 '하나님 전상서'였다. 소년은 '하나님, 저는 공부하고 싶습니다. 길을 열어주세요.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해도 좋고, 굶어도 좋으니 공부만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써 우표도 붙이지 못하고 우체통에 넣었다. 편지 받을 사람도 '하나님 전상서'라고 쓴 그대로였다.

우체부는 이 편지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해남읍 교회 목사님에게 갖다줬다. 그 편지를 읽고 감동 받은 목사는 그 소년을 아들로 삼고 학교를 보냈다. 열심히 공부한 그는 신학대에서 공부한 뒤 독일로 유학을 가 박사학위를 받고 이후 귀국해 교수가 됐다. 그리고 대학 총장이 되었다.

그가 바로 한신대 전 총장인 오영석 박사다. 하나님을 향하는 신앙 안에는 꿈과 비전이 있고 또 그것을 이루어 갈 수 있다. 하나님을 향하지 않은 꿈은 의미 없는 꿈이 될 수밖에 없다. 야곱의 사닥다리의 꿈은 하나님을 향한 꿈이었다.

△ 땅에서 하늘까지 이어진 사닥다리 꿈

사닥다리는 무엇에 쓰는 도구인가?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이 높은 곳에 올라가기 위해서 만들어진 도구이다. 이 사닥다리 환상의 꿈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다. 말씀 붙잡고 하나님을 향하여 사닥다리를 올라가는 그 순간부터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꿈은 이루어진다.

△ 꿈을 성취하는데도 사닥다리 같은 단계가 있다

푯대를 향해 전진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푯대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이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쫓아가노라.' (빌3:13-14)

사닥다리는 계단, 단계, 과정을 의미한다. 꿈은 6단계를 거쳐 이루어진다고 한다. ①둥지를 짓는 단계 ②꿈의 시련 단계 ③투자의 단계 ④부정적 사고를 물리치는 단계(실패의 공포) ⑤멈춤의 단계(시련, 슬럼프, 재 조종, 어려운 시기) ⑥다음은 최고의 단계이다.

신앙 안에서 꿈을 이루려하면 내 몸을 산 제물로 드려야 한다.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과 희생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님께 드려진 나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가신다. 꿈의 성취를 위하여 인내하는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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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