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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4.11 17:35: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방의회 의원들은 지역의 민원을 다루기도 하지만 조례의 제정 및 개폐, 예산결산의 심의.승인, 행정사무의 감사와 조사, 중요재산의 취득 및 처분에 관한 사항, 그리고 청원의 수리와 처리 등 주민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아주 중요한 일들을 수행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막중한 임무와 책임이 따르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의 대부분이 일반적인 상식 말고는 어떠한 전문지식도 없이 이루어진다는 데 있다. 그래서 흔히 들 지방의원에게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지방의원 개인에게 전문성을 강조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는 각 분야 에서 전문직으로 활동한 사람이 아니면 의원이 된 후 의정활동을 하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능력을 배양하거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이나 훈련의 과정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금의 지방의원에게는 전문성보다 청렴성, 도덕성, 봉사정신, 지역에 대한 애향심 등이 더 중요하다.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각 당의 공천심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정당들은 지방선거에 출마할 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 공모 채비에 바쁜 가운데 '국민이 원하는 좋은 후보의 기준은 도덕성과 전문성'이라는 인식에서 신청 요건을 엄격히 정비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국민 앞에 다짐하고 있다.

충주지역도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예비후보들이 각 당에 공천 서류를 넣고 그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언론보도를 보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공천서류를 접수한 예비 지방의회 의원은 한라당에 29명,민주당에 10명의 예비후보가 신청했다.

하지만 공천을 받겠다는 일부 후보자 면면을 보면 과연 저런 사람이 시정을 제대로 감시하며 시민의 편에 서서 민의를 제대로 반영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지방의회 의원은 공직자다.따라서 시민의 앞에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어야 한다. 특히 불법이나,반사회적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도덕적,사회적으로 질타를 받은 사람은 공당에서 철저히 배제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풀뿌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 할 수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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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