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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투자는 사람에 대한 투자다.","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남는 투자다"

우리 귀에 익숙하면서도 제대로 실천하기가 힘든 것 중에 하나로 사람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말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사람에 대한 투자는 우리 가정의 사교육열풍은 물론 기업에서도 사회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 일 것이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의 상당수도 임직원들의 교육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내에서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업무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임직원들의 경쟁력 향상을 장려하고 있으며, 해외파견 및 해외에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교육비 지원은 물론 일정 성과를 달성했다고 판단하면 성과금 지급과 휴가, 복지혜택 등이 주어지며 교육을 통해 기술향상에 기여했다면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은 사람에서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을 중요시 하는 기업은 소속감과 동기부여를 줄 수 있으며 누구나 일하고 싶어 하는 직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만큼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고 수월하지 않지만 피해갈 수 없으며 성장을 위한 원동력의 시작점인 만큼 강제성을 동원해 인위적인 방법으로 성과를 도출하려 하기도 한다.

하지만 당장의 어려움이 닥치면 항상 1순위의 정리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이 사람에 대한 투자이며 구조조정을 생각하게 되고 감원을 하지 않고 이끌어 나가는 기업이 화제가 될 정도로 쉬운 것이 아니다.

지금도 일부 기업과 기관은 살생부를 작성해 인위적인 구조 조정을 감행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내부 조직원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혹시 내가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넘어 분노로 남게 되며 후일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마이너스로 돌아오게 된다.

이는 각각의 방법마다 필요한 때가 있고, 사람마다 느끼는 바도 다르지만 그 중에서 '사람을 교육 시키는 방법'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진리를 말해주고 있다.

그 이면에 중소기업들은 당장 먹고 살기 힘들어 사람에 대한 투자를 위한 교육훈련은 엄두도 못 내고 기껏 교육시켜 나름 써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다른 회사나 보다 큰 기업으로 이직을 하지 않을 까 걱정부터 앞서 교육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을 꿈꾸고 세계적인 기술이 직원들의 손을 통해 탄생되기를 바란다면 결국 사람이 답이라는 진리를 잊지 않고 실천하는 것이 첫 걸음 일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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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