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11.15 16:17: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산업단지 내에 건립을 추진했던 종합비즈니스센터가 국비를 확보 하고도 자칫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

안 그래도 노후단지인 청주산단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아파트형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현재 진행 중인 고도화작업도 제동이 걸린 셈이다.

지식경제부도 청주시가 지방비 확보도 하지 않는 등 아무런 사업추진의지를 보이지 않자 이미 확보된 사업예산을 불용처리 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으로 이월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비즈니스센터 건립에 대한 청주시의 입장에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다. 청주산단 입주기업들을 비롯해 지경부 또한 마찬가지다.

지경부는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다른 4곳 보다 청주산단이 여건이 훨씬 좋음에도 불구하고 확보한 국비를 반납하면서 까지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이 같은 일련의 상황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미 사업을 추진 중인 4곳은 사업추진 의지는 확고하지만 너무 과대하게 예산을 잡다 보니 예산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청주산단은 예산에 맞춰 건립규모를 조정할 수 있고 민자 유치에도 유리한 위치라는 평가다.

일각에서도 센터를 짓는데 방점을 둔 상태에서 나오는 어려움이 아닌 이미 짓지 않겠다는데 방점을 두고 건립 반대를 위한 표면적인 이유들만 내세우다 보니 해결점을 찾는 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반응들이다.

그러다 보니 청주시의 입장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 많다. 지경부에 통보한 지방제원이 없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으로 20억 감당의 문제는 크게 없다고 관련부서는 얘기하고 있다.

청주시는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1순위로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꼽고 있다.

비즈니스센터의 민자 유치도 불투명할 것이라고 하지만 청주시가 테크노폴리스에 건립을 예정중인 비즈니스센터도 똑같이 민자유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

테크노폴리스 비즈니스 센터는 국비 확보도 불투명하다. 청주시는 테크노폴리스에 비즈니스 센터가 건립될 경우 청주산단의 기업지원 여건도 개선될 것이라고 하지만 정작 청주산단 입주기업들은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있다.

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된다고 해도 인접해 있기는 하지만 별도의 단지가 될 것이고 그 곳을 중심으로 조성된 시설들이 기존 산업단지를 염두에 두겠느냐는 푸념이다.

또한 청주시는 만약 사업이 지연되면 행정행위를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는 우려를 표하지만 건설업체를 운영 중인 공단이사장이 원가 수준의 건설 의지를 피력한 마당에 설득력이 떨어지기는 마찬가지다.

아직은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 있는 만큼 청주시는 어느 선택이 진정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인지 모든 이해관계를 다 배제하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고민해 보길 바란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