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내북면 법주리 뒷산 삼면봉인 530봉에서 피반령, 먹치, 염치재, 샘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청원군과 보은군의 경계를 이루는 능선으로 북쪽 대청호의 동쪽 울타리를 형성하고 있는 산군이다. 400~500급 산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변변한 이름 하나 갖지 못한 오지 특유의 잡목과 키큰 나무들로…
문의마을 유래지에 의하면 고려초기의 일륜선사가 부처님의 도장을 세울 만한 명당을 찾던중 서원의 남쪽을 지나다 일모산(현 양성산)에 올라 대청호쪽을 바라보니 들녘에는 따뜻하고 명랑한 기운이 감돌고 산야에는 발발한 정기와 온후한 덕망이 안개와 무지개처럼 피어나 제자에게 말하기를 "사방의 정기는…
# 금요일△ 2030산악회 (문의 010-4194-7024)* 8일 = 단양 영춘 겸암산* 15일 = 합천의령 한우산, 산성산* 22일 = 단양 저수령(백두대간 구간종구)△ 청명산악회 (문의 011-9840-5931)* 8일 = 경남 통영 소매물도 망태봉* 22일 = 강원 춘천 삼악산* 29일 = 충남 부여 성주산# 토요일△ 뉴충북명품산악회…
충북 보은군 수한면 차정리 뒷산으로 회북면과 회남면 경계지점에 위치한 516m의 노성산은 금적지맥 산줄기상에 걸터앉은 동네 뒷산이라고는 하지만 첩첩산중의 골 깊은 산군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이는 우뚝함으로 성채의 조건을 갖춘 산으로 등로는 가파르고 희미하지만 정상에서 즐길 수 있는 조망권은 가…
◇금요일△무궁화산악회(문의 010-3423-2783)7일 지리산/ 14일 대금산/ 21일 명봉산/ 28일 치악산 ◇토요일△산내음산악회(http://cafe.daum.net/sanneummt)1일 지리산 칠선계곡/ 8일 지리산 익근리계곡/ 15일 강원도 태백 금대봉, 검룡소/ 22일 원주 감악산, 제천 석기암봉/ 29일…
● 고리산(古利山 579.3m)...추소리 서낭당~동봉(578m)~정상(579.3m)~삼각봉~감로봉 ~고리산 봉수대~360.4봉(·)~이백리 황골(도상거리 5.6km 산행소요시간 5시간 40분)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항곡리, 추소리, 환평리 소재 고리산(古利山 579.3m)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간 산줄기를 따라 동으…
치악산은 동악명산, 적악산으로 불렸으나, 상원사의 꿩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치악산은 원주시 동쪽을 가로막고 선 장대한 산줄기로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산세가 웅장하고 산역이 광활하여 치악산맥으로 불리…
옥천에는 마성산이 3개나 있다. 사람들은 편의상 죽향리에 위치한 335m의 산을 동마성산이라 하고 옥천군 군서면에 위치한 497m의 산을 서마성산 그리고 나머지 옥천읍 교동리에 위치한 409m의 산을 마성산이라 부른다. 그중 마성산은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있는 산간분지형의 옥천읍 북동쪽에 위치한…
보은에는 삼산(三山)이 있다. 지아비산(夫山)인 속리산 천왕봉, 지어미산(婦山)인 구병산, 아들산(子山)인 금적산이 그것이다. 그중에 보은군 삼승면 서원리에 위치한 금적산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삼태기 모양으로 이산에는 전국민이 3일간 먹을수 있는 보배가 묻혀 있다고 전해오는데 아마도 그것은 누구라…
해발 384m의 둔주봉은 좌우가 바뀐 한반도의 지형을 볼 수 있는 275m봉과 전위봉인 328m봉 등 두 개의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옥천군 안남면 소재의 작지만 아기자기한 이야깃거리가 있는 명산이다. 애초에 둔주봉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금강의 휘어진 물길이 빚어낸 기막힌 풍광을 발견한 사진 동호인…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중 경관 좋기로 유명한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서 금강유원지를 바라 보노라면 방금전 심연의 물길을 헤치고 솟아 오른 듯한 촉촉한 산이 눈길을 끈다. 이 산이 바로 옥천군 동이면 소재 철봉산으로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금강유원지 개발과 함께 산간 오지의 폐쇄성을 벗어나 금…
샘봉산(461.7m)은 청주권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오지마을인 문의면 소전마을 뒷산으로 옛부터 구룡산으로 전해오다 오늘날 샘봉산으로 명명되어 전해오고 있는 곳으로 산은 그리 높지 않으나 오지 특유의 산세가 험하고 급경사 지대가 많아 접근이 쉽지 않은 대청호 근교의 숨어있는 명산이다. 샘봉산을 오를…
청원군 남이면 척산리 남쪽에 위치한 봉무산에서 남쪽으로 경부고속도로와 평행하게 이어지는 산줄기는 대청댐 북쪽산인 구룡산(구봉산)까지 이어진다. 346고도의 봉무산과 370고도의 구룡산을 제외하더라도 300고도를 넘나드는 잔잔함으로 오르나림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지만 도상거리 12.8km에 달하…
충북 옥천군 군북면 소재 환산의 옛이름은 고리산으로 고리환(環)자를 써서 환산으로 표기되어 왔으나 이곳 주민들에게는 고리산이란 명칭이 더 친숙하다. 환산은 뛰어난 암릉미나 골 깊은 계곡을 보유한 산은 아니지만 마치 전망대 처럼 옥천, 대전 주변의 대청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옥천의 서대산, 대성…
지난해 한반도의 중앙, 역사 문화의 중심, 충북 이천 오백리 걷는 길 잇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충북지역 산과들의 미개발 자연 탐방로를 개척해 향후 효과적인 충북 관광 정책 수립에 기여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던 청풍명월 산경탐사대는 1차적으로 한남금북정맥 종주와 6곳의 지맥종주를 마치고 향후 2차적…
한남금북정맥상에 위치한 보현산(483m)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부용산과 수레의산 그리고 매방채산, 자주봉산, 평풍산, 삼봉을 지나 달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에서 맥을 다하는 43.1km에 달하는 부용지맥의 마침표를 찍는날... 언제나 마지막은 들뜬 홀가분함이 함께 나선듯 좁은 차안은 술러거림 마저 싣고…
솔고개에서 법고개까지의 10여km에 달하는 숫자적인 거리감은 만만치 않지만 솔고개(220m)이후 이어진 잔잔한 오름길이 평풍산(395m)과 송수산(403m)을 정점으로 서서이 흐름을 낮추는 지형인데다 송수산이후 부지조성중인 충주기업도시 대단지가 차지하고 있는 관계로 눈에 보이는 오르나림의 폭이…
안개가 자욱하다. 한치앞을 분간키 어려운 갑갑증을 안고 출발한 부용지맥 답사 2일차...실미면과 노은면을 잇는 능안고개(승선고개) 도착하니 스치는 바람도 머무는 햇살도 봄옷을 갈아입은듯 순하다.정갈하게 정돈된 묘지를 지나 마루금은 완만한듯 오름길 늘어놓지만 인적이 끊긴 동네 뒷산 같은 한적한 산…
한남금북정맥상에 위치한 보현산(483m)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부용산(644.3m)과 수레의산(678.8m)을 지나는 동안 북쪽으로 이어가다 수레의산이후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매방채산(375m), 자주산(483.6m), 평풍산(395m), 삼봉(276.6m)을 지나 달천이 남한강에 합수하는 충주시 이류면 검단리 용…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에 위치한 망산은 거제도의 10대 명산 중 하나다. 산 자체의 아름다움도 빼어나거니와 바다 조망을 즐기기에는 단연 제일이다. 산이 섬이고 섬이 바다인 남해안 곳곳에는 '멀리 내다본다'는 뜻으로 망(望) 자를 쓰는 산이 많다. 고려 말 국운이 쇠퇴하면서 왜구의 잦은 노략질로 주민들…
산 높고 물 맑은 경기 양평은 서울에서 동쪽으로 50km 남짓한 곳에 군 면적의 84%가 산지로 이뤄져 있고, 물 맑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군의 서남부와 북서변경을 따라 흐르며 곳곳에 크고 작은 절경지대를 품고 있다. 이곳에는 중원산, 중미산, 유명산, 소구니산과 같이 산사람들이 즐겨 찾는 산들이 산재해 있…
마패봉이후 700고도를 넘나드는 흐름을 타고 이어지던 산줄기가 솔고개 이후 200고도까지 가라앉은뒤 또다시 차오른 오름길은 남산(636m)과 계명지맥의 주봉인 계명산(775m)을 정점으로 더 이상의 바뜩함 없이 여맥을 다하는 계명지맥의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날... 홀가분함 뒤로 아쉬움 또한 마음 한구…
희뿌연 연무에 잠식당한 세상은 온통 그늘지다. 그로인해 체감되는 바깥공기는 더 스산하다. 게다가 폴폴폴 싸락눈 까지 허공을 가른다.춥다. 움직여야 했다. 신매고개 출발하연 간간이 낙엽속으로 드러난 통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선 능선에서 제일 먼저 우릴 맞이하는 건 묘지였다. 묘지를 지나 이어진 마루금…
이름있는 산군에서 벗어난 변방의 입지조건을 가진 갑둥이재 이후 지맥길은 자칫 없는 길 만들며 가야 되는 번거로움을 동반하는 건 아닐까· 우려 속에 나선 계명지맥 3번째 답사길...한적한 산골 마을 중산리에 대원들 떨구어놓고는 차량 이동을 위한 두 대의 차량은 하산지점인 신매고개로 향했고 떨구어진…
두 대의 차량이 시작점과 끝나는 지점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은 제켜두고라도 그 이동거리 또한 여히 지맥종주때와는 사뭇 다르게 먼 것이 계명지맥이다. 그로 인하여 발생되는 시간적 누수를 최소화 하기위한 구간 설정에 이럴까 저럴까 지도 앞에 놓고 궁리해 보지만 거리, 시간, 탈출로등 용이하지 않는것…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