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충북경찰 내 가장 큰 이슈를 꼽자면 당연 도내 12개 경찰서 가운데 청주흥덕경찰서가 중심경찰서로 격상된 점이다. 중심경찰서의 의미는 한 개 자치단체에 3개 이상의 경찰서가 있거나 인구 50만명 이상의 치안수요일 때 총경보다 한 계급 높은 경무관 서장을 배치해 인근 경찰서를 통합·지휘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 흥덕서가 중심경찰서로 격상된 시기는 지난 2012년 12월이다. 그러나 경무관급 서장 임명이 늦어지면서 실질적인 중심경찰서로서의 출발은 지난달 노승일 경무관이 부임한 올해부터로 봐야 한다.흥덕서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 10건 중 3건이 발생할 정도로 범죄발생이 많은 지역이다. 전국에서도 손꼽힐 만큼 각종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추행, 폭력, 절도) 1만8천141건 중 5천519건(30.4%)이 흥덕서 관내에서 발생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이곳에서 살고있는 시민들은 늘 불안하다. 그래서 이곳 시민들은 흥덕서가 중심경찰서로 격상된 점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치안활동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그러나 기대와는 다르게 뚜렷한 치안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중심경찰서로의 명확한 지휘체계나 운영지침이 없고 경무관 서장의 역할을 수행할 전담부서가 없어 기존 운영방식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직제 상향 조정만 됐을 뿐 중심경찰서 지정 취지에 맞는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남기헌 충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중심경찰서로서의 시작이 얼마 되지 않아 평가는 이르지만 중심경찰서라는 역할과 위상에 맞는 운영체계가 하루 빨리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중심서 지정 취지에 맞는 지역 업무연계 행정시스템과 업무분담 등 세분화된 방안이 필요하다"고 "이를 토대로 나타나는 추진성과 등을 대내외적으로 적절히 홍보해 치안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흥덕서 관계자는 "경무관 서장 취임 직후 잇따른 유치장 인사사고와 경찰 내부 인사로 정신없는 한 달을 보냈다"며 "상황이 안정되면 중심경찰서로서의 역할과 치안업무 등을 꾸준히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잇단 유치인 관리허술로 인한 인사사고와 관련해 자체 인사를 단행했다.흥덕서는 유치관리계 총괄팀장을 경무과로 대기발령하고, 발생 당시 근무했던 경찰관 6명을 복대·강서 지구대로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인사와 별개로 경찰청과 충북청이 사건과 관련해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감찰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와 범위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24일 오전 9시50분께 흥덕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O(56)씨가 유치장에서 수건을 이용,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4일 뒤인 28일 오후 3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청주지검 피의자 구치감 내 화장실에서 A(58)씨가 흉기로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최근 청주흥덕경찰서의 잇단 유치인 관리허술로 인한 인사사고와 관련해 충북 첫 경무관 서장의 교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잇따른 유치인 사건으로 직위해제 등 노승일 서장의 중징계가 우려됐지만 경고 조치 등 경징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연속된 사건으로 지휘책임을 물어 노 서장의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러나 노 서장의 업무 인수인계 기간 등을 고려해볼 때 중징계는 면할 것이라는 게 경찰 안팎의 중론이다.취임 30일 이내에 사건이 발생할 경우 경찰징계규정상 면책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노 서장이 부임한지 8일 만에 유치인 사고가 터짐 점을 감안할 때 정상참작의 여지가 높아 보인다.하지만 연속된 두 사건과 관련해 업무담당자에 대해서는 중징계가 예고되고 있다. 유치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해당 직원의 근무태만이나 관리소홀 부분이 드러나면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지난 3일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경정급 관계자 등이 감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징계 범위나 수위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며 "본청과 지방청의 감찰결과가 나오면 징계수위 등이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24일 오전 9시50분께 흥덕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O(56)씨가 유치장에서 수건을 이용,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4일 뒤인 28일 오후 3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청주지검 피의자 구치감 내 화장실에서 A(58)씨가 흉기로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청과 충북청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경찰의 허술한 유치인 관리로 인한 인사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28일 오후 3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청주지검 피의자 구치감 내 화장실에서 A(58)씨가 흉기로 자해했다.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지만 오후 8시 현재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존속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A씨는 흥덕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다 이날 구속송치를 위해 청주지검 피의자 구치감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9차례에 걸쳐 부모와 자녀들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25일 구속됐다.이날 경찰관 감독 하에 경찰 호송차를 타고 검찰로 송치된 A씨는 검찰조사 뒤 청주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었다.경찰에 따르면 A씨가 자해에 사용한 흉기는 그의 소지품 중 하나로 유치장 입감 시 경찰이 받아 보관하다가 이날 송치를 위해 A씨에게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지난 25일 존속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A씨의 신병을 청주지검으로 구속송치하기 위해 청주지검 피의자 구치감에 입감했다"며 "출감 때 흉기를 포함한 소지품을 A씨에게 돌려준 해당 부서에서 이 같은 내용을 호송형사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인 잘못이 됐다"고 전했다.이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이번 일들을 계기로 유치인 관리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개선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4일 오전 9시50분께 흥덕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B(56)씨가 유치장에서 수건을 이용,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당시 유치장에는 4명의 관리인이 근무하고 있었고 내부 CCTV가 작동하고 있었지만 경찰은 B씨가 목을 매 숨질 때까지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경찰의 유치인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24일 청주흥덕경찰서 유치장에서 수감 중이던 유치인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께 청주흥덕경찰서 유치장에 상해 혐의로 수감돼 있던 O(56)씨가 목을 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0시45분께 숨졌다.숨진 O씨는 입감 때 경찰에서 지급한 물품으로 만든 끈을 유치장 내부 구조물과 연결해 목을 맸다.폭행과 위증으로 벌금수배자인 O씨는 이날 새벽 4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에서 지인 5명과 술을 마시다 일행 중 한 명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힌 뒤 오전 6시40분께 흥덕서 유치장에 입감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누운 상태로 뒤척이던 O씨가 9시6분께 1m 높이의 칸막이에 둘러쌓인 세면대 쪽으로 들어가는 것이 확인됐다"며 "O씨가 숨진 채 발견된 시간인 9시50분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O씨가 세면대 쪽에서 나오는 장면 등은 CCTV에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흥덕서 유치장 내에 설치된 CCTV는 내부의 움직임을 따라 촬영되고 좌변기가 있는 화장실과 세면장은 유치인의 인권보호 등의 문제로 CCTV 촬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었다. 이어 "당시 유치장 관리직원 일부가 시종일관 이동하며 유치인을 확인하는 등 근무를 하고 있었고 이들 중 한 명이 9시15분께 문을 유치장 내부를 열어 확인했지만 특이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해당 근무자들이 제대로 근무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고 결과적으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해 송구스럽다"고 덧붙여 설명했다.그러나 경찰의 이 같은 주장은 몇분 뒤 상당 부분 거짓으로 드러났다.어딘가 석연치 않은 경찰의 설명에 문제를 제기한 취재진들의 잇따른 질문공세에 경찰은 관리소홀을 인정했다.당시 유치장에서 근무하던 4명 중 2명은 TV를 시청하고 1명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또 다른 근무자 1명이 9시15분께 유치장 문을 열어 확인했을 때 이미 O씨는 벽에 기대어 목을 맨 상태였지만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이 일부 사실과 다른 설명으로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과 유치장 이외에 상황실 등에서도 CCTV 확인이 가능하지만 아무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유치장·유치인 관리소홀에 대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근무자 등 관련자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근무태만과 같은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관계자 징계 범위와 수위 등이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노승일(오른쪽) 청주흥덕경찰서장이 22일 관내 음식점에서 복대지구대 근무자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지역경찰 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치안현장 근무자와의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충북경찰 최초로 경무관 경찰서장이 탄생했다.노승일(사진·48) 경무관은 지난 16일 충북 첫 경무관 서장으로 30대 청주흥덕경찰서장에 취임했다. 괴산 출신인 노 서장은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 경찰에 입문해 영동경찰서장, 경기청 가평경찰서장, 서울청 서대문경찰서장 등을 거쳤다.노 서장을 만나 취임소감과 향후 치안 계획 등을 들어봤다.-충북 첫 경무관 서장 취임 소감은? "고향인 충북에 돌아오니 따뜻하고 감회가 새롭다.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청주흥덕경찰서장에서 취임하면서 '첫 경무관 서장'이라는 역사적이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감사하는 한편무겁고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막중한 책임감에 걸맞는 치안활동을 펼치고 직원 간의 상호 존중과 화합을 바탕으로 성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중심경찰서'로서 치안활동 계획은"올해 6·4지방선거와 통합청주시출범 등 큰 일을 앞두고 있다.선거와 관련해 선제적인 첩보 활동과 단속 강화,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통합청주시가 빠른 시일내에 안정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또한 적법한 절차를 거친 합법적인 집회·시위를 제외한 불법집회나 시위, 서민을 괴롭히는 조폭·주폭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다. 강력사건 등 큰 사건이나 중요하지만 소액사기, 절도 등 작은 규모의 사건도 원활히 해결해 체감치안을 펼치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여성·아동실종 사건에 대해서는 사안에 관계없이 '납치' 수준의 초동대처로 원활한 사건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앞으로의 포부나 계획이 있다면"어려운 치안여건 속에서도 '국민 안전의 중심체'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중심경찰서'의 대표성을 가지고 지역 경찰서, 자치단체와의 원활한 업무협조를 이루고 효율적인 치안활동을 펼치겠다. 또한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어느 한 부분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다방면에서 고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이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만족하고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조성하고 살기 좋은 청주시, 신뢰받는 경찰을 만들어 가겠다."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올해 '1호 주폭(주취 폭력배)'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식당 등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K(44)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일 새벽 4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다.K씨는 경찰조사를 받고 다시 음식점을 찾아 '가게에 불을 지르겠다'며 주인 A씨를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K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공무집행방해 1회, 방화 2회, 영업방해 25회, 보복범죄 1회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흥덕서는 이 같은 주폭을 척결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3명으로 구성된 별도의 '주폭전담팀'을 편성·운영하고 있다.지난해 12월27일 취임한 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취임사에서 4대 사회악 근절 지속 추진과 조직폭력·주취폭력 등에 엄정대응 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010년 충북경찰이 '주폭척결'을 전국 최초로 시작할 당시 충북청 차장을 지낸 윤종기 청장이 충북청장에 취임하면서 다시 한 번 주폭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발맞춰 흥덕서는 주폭전담팀을 중심으로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지역 주민을 폭행하거나 상점·관공서에서 소란을 피우는 주폭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경찰은 피해를 당한 서민들이 보복을 우려해 주폭 신고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해 적극적인 현장중심활동을 펼치고, 상습 주폭 관리카드 등을 작성하는 등 주폭 대응 체계를 구축해 재발방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곽재표 흥덕서 주폭 전담팀장은 "선량한 시민을 괴롭히거나 위해를 가해 고통을 주는 주폭에 대해서 엄단하겠다"며 "이를 위해 입체적·선제적·종합적인 수사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충북경찰에 입건된 주폭은 지난 2011년 106명(구속 103명·불구속 3명), 2012년 71명(구속 66명·불구속 5명), 2013년 24명(구속 22명·불구속 2명)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주택가에서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L(15)군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L군 등은 지난 8일 새벽 1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주택가에서 50cc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모두 14회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집을 나와 생활하던 이들은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0일 70대 보행자를 차로 치고 달아난 L(21)씨에 대해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9일 오전 3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한 상가 앞 도로에서 마티즈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길을 건너던 A(여·79)씨를 치어 숨진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L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36%인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사고차량의 파편을 토대로 인근을 수색, 사고발생 3시간만에 L씨를 검거했다./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가 생일날인 '경찰의 날'을 특별하게 보냈다.흥덕경찰서는 21일 임종하 서장과 정보보안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솔밭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경찰의 날을 맞아 주민이 많이 찾는 휴식 장소를 청결히 해 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솔밭공원을 찾은 K(40·여)씨는 "경찰들이 직접 나와 주민들과 함께 봉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봉사활동을 계획한 강태억 과장은 "경찰의 날의 의미를 더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경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임 서장은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호흡할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가 16일 청원군 오송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남·여 자율소방대,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60여 명과 함께 치안서비스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흥덕경찰서가 2013년 상반기 체감안전도 평가 결과 도내 10위로 나타난 것과 관련,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정부 3.0 취지에 맞는 주민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동섭 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성폭력 우범자 관리현황과 4대 사회악 근절 추진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의 치안활동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이 서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오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기회도 지속적으로 갖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동섭 청주흥덕경찰서장이 15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이 서장은 지난 7월5일 취임 이후로 21개 지구대·파출소를 방문, 순회 간담회를 통해 일선 근무자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업무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또 자율방범대, 동장 등 지역주민과 소통·화합하며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에 적극 앞장섰다.특히 지난 1일에는 청주시의회에서 치안설명회를 개최해 안전한 청주 만들기에 시의원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이 서장은 "앞으로도 현장중심 치안 활동으로 전국 최고의 치안복지 창조를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