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안면이 조성한 해바라기 꽃동산이 5년째 황금물결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뿜어내며 주위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청안면은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청안면 읍내리 일원에 남여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이 '해'를 닮은 해바라기 2만5천 그루를 식재했다. 해가 움직이는 대로 고개를 돌려 오로지 해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모습이 위풍당당한 성전의 모습과도 같다.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이곳 해바라기는 호리호리한 허리를 가진 키 큰 일반 해바라기 투어 토마스와 달리 키 작은 링오브화이어와, 썬리치오렌지, 야생 해바라기가 고루 파종됐다. 파란 하늘아래 피어난 노오란 해바라기가 멋진 작품 모델이 되기 위해 사진작가들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청안면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 심한 가뭄과 무더운 불볕 더위에 해바라기가 시들어 갈까봐 새마을지도자들과 공무원들이 수시로 물을 주고 잡초제거를 하는 등 관리에 정성을 들여 예쁜 해바라기 꽃이 피었다"며 "해바라기의 꽃말은 숭배, 그리움, 기다림으로 누구든 반갑게 웃어주고 기다리는 해바라기 꽃동산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치유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청안면에 위치한 한운사기념관에서 25일 밤8시 군민들에게 막바지 무더위를 식혀줄 야외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군은 괴산문화원, 청안면소재지정비사업추진위원회, 청안면 리우회의 후원을 받아 한운사기념관에서 지난 해 8월부터 '국제시장'을 시작으로 '명량', '7번방의선물'을 무료로 상영했다. 영화상영 전 청안선녀난타팀, 노래교실,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식전행사를 마련해 농사일로 지친 주민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는 '수상한 그녀'로 2014년 국내 개봉 당시 86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황동혁 감독의 코미디영화로 스무살 꽃처녀가 된 칠순 할매의 빛나는 전성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 상영 전 오후7시40분부터는 '부흥에 물찬 제비들'의 난타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북돋울 계획이다. 청안면 관계자는 "이번 영화는 누구나 무료관람이 가능하다"며 "꽃다운 20대의 나를 회상해보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운사기념관은 한국방송계에 큰 족적을 남기고 별세한 고 한운사(1923~2009) 선생을 기리기 위해 고향인 청안면 읍내로 45-6(읍내리 473)에 위치한 선생의 생가 터(239.59㎡)에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2012년에 건립됐다. 기념관은 3개의 전시실과 옥외테라스로 구성돼 있다. 1전시실은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 계단 벽에 마련된 2전시실은 선생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사진이, 3전시실은 선생의 육필원고, 대본, 어록 등과 생전 사용했던 책상, 펜, 안경 등의 유품이 전시돼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안면(면장 신태혁)이 주민등록 전입자를 환영하는 축하행사를 가졌다. 지난 9일 청안면회의실에서 열린 행사는 청안면 이장협의회 회원,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년도 인구(3천504명)을 넘어서 첫 번째로 전입한 3천505번째 전입자(금신2리 전범석)와 올해 청안면에서 목표로 정한 인구(3천510명)인 3천510번째 전입자(읍내3리 안영숙)에 대해 감사장과 고구마2박스, 냉동옥수수, 김 선물세트 등을 전달하고 청안 리우회 김홍일회장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전범석씨는 "청안면에 직장을 다니고 있어 전입을 했을 뿐인데 운 좋게 환영과 축하를 받게 되어 기분 좋다"고 전했다. 안영숙씨는 "읍내3리 이장인 친구가 괴산군 청안면이 살기 좋다고 꼭 이사와 살아보라 해서 왔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9일 현재 청안면 주민등록인구수는 3천523명이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경찰서(서장 오승진)가 청안면장 및 청안면 거주 어르신 80명을 모시고 충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센터를 견학 교통안전교육을 22일 실시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주관으로 식사 후 단체사진 촬영, 색소폰·품바 공연 및 교통안전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흥미를 동시에 유발시키며 교통안전정보를 전달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 백봉초 3~6학년 학생들이 22일 청안면 일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찰학교 체험에 참가했다.경찰학교 체험교육은 청안파출소, 청안면사무소, 사마소, 향교가 함께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에 대해 바로알기, 진로체험, 안전교육, 학교폭력예방에 대해 학생들이 생각해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날 김한수 어른은 사마소와 향교에 대해, 주재승 부면장은 면사무소의 하는 일에 대해 퀴즈활동을 진행했으며, 이천응 파출소장은 파출소에서 학생들이 경찰복을 입어보는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경찰이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을 학생들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진행했다.김진식(6) 학생은 "순찰차를 타보고 무전기로 직접 통신을 해보아서 진짜 경찰이 된 느낌이었으며, 선비마을인 청안에 대해 자부심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홍순호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 고장이 선비마을청안인 이유를 자세히 배울 수 있었고, 면사무소 체험, 파출소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의 노고를 알 수 있는 기회가됐으며, 주민으로서의 주인의식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청안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처용)는 26일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이번행사는 청안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이 올 한해 공동학습포로 조성한 청안면 효근리 690번지(2천971㎡)일대에 봄철 감자수확, 가을철 단무지 용 무우수확으로 마련된 수익금으로 관내 43세대에 쌀 10kg 43포대, 보리쌀 5kg 43포대 등 싯가 14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이처용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작은 관심과 성원으로 조금이나마 이웃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뜻있고 훈훈한 송년회를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욱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우리 지역의 발전과 화합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괴산 / 김성훈 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