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소년들이 단순 금융교육이 아닌 포용의 개념을 이해하고 4차 산업시대 금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씽크머니(이하 씽크머니)'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청주YWCA가 지난 21일 봉명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씽크머니 현판식을 가졌다. '씽크머니'는 중학생들이 돈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갖고 현재와 미래의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주YWCA는 지난해 봉명중과 1사1교를 맺어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교육을 통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주체적인 경제활동으로 지난 2월27일 금융감독원이 시상하는 2016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봉명중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1학년 자유학기제 '생각하는 금융교실 씽크머니', 2학년 사후 금융교육으로 '찾아가는 씽크머니'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YWCA는 학교CA, 방과 후 학교, 자유학기제와 각종 교육활동을 통해 청소년 교육 지원, 상호간 활발한 활동을 통한 교육사례 발굴 등을 추진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시는 올해 46억 원을 투입해 도심 주택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흥덕구 봉명동 1491번지 일원(봉명중학교 인근 49면) △봉명동 1546번지 일원(15면) △복대동 210-11번지 일원 1곳(30면) 등 3곳에 94면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 봉명중학교 인근 공영주차장은 21억원을 들여 1천258㎡에 주차시설 49면(장애인 2면) 건립을 완료하고 지난달 26일부터 무료 개방에 들어갔다. 현재 복대동 공영주차장(990㎡)과 봉명동 1546번지 일원(409㎡)은 토지보상 절차와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연말까지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시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주택가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4년부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지난해까지 26곳에 주차시설 974면을 조성해 했다.시 관계자는 "주택밀집지역에 주차공간 확충으로 유사시 긴급자동차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고 도로변 주차 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충북은 취업자 10명 중 3명이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가통계포털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취업자는 2천891만5천 명으로 이 가운데 23.1%인 667만9천 명이 60세 이상이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는 1월(540만4천 명), 2월(577만2천 명), 12월(596만4천 명)을 제외한 9개월은 60세 이상 취업자는 600만 명 대을 유지했다. 올해는 1월(575만4천 명)을 제외하고 2월부터 5월까지 600만 명대를 기록 중이며 2월 606만9천 명, 3월 636만7천 명, 4월 656만6천 명, 5월 667만9천 명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은 5월 기준 취업자 97만 명 가운데 60세 이상은 27.4%인 26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도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세는 꾸준하다. 지난 2014년 5월 기준 전체 취업자 수 대비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16.8%였으나 2019년 5월에는 21.0%로 올라섰다. 이어 2020년 5월 22.1%, 2021년 5월 23.4%, 2022년 5월 25.8%, 2023년 5월 26.2%로 증가 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자신의 돈을 훔쳐 갔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지인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4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 진천군 광해원면 자신의 주거지에서 지인 B(59)씨와 C(54)씨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주머니에 있는 돈이 없어져 이를 찾다가 B씨와 C씨가 돈을 가져간 것으로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가격 높이기 대신 용량을 줄이는 '꼼수 인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분기 '슈링크플레이션(Shrink+Inflation)'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한 결과, 2023년 이후 용량이 감소해 단위 가격이 인상된 상품 33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든다'는 의미의 Shrink와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Inflation의 합성어로 기업이 판매 가격을 올리는 대신 상품의 크기나 용량을 줄여 소비자들이 인식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상품 가격을 올리기 어려워진 기업들이 '눈치보기식' 가격 인상을 하는 방법으로, 지난해부터 이에 대한 지적이 커져왔다. 이에따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 주요 유통업체 8개사와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분기별 유통중인 상품정보를 제출받아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2분기 약 24만1천 건(동일상품중복 포함)의 식품가공품·생활용품 등이 분석됐다. 또한 참가격 가격조사 데이터와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 신고상품 등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해 이후 슈링크플레이션이 적용된 상품 33개가 조사됐다. 상품의 용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