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신니면 주민자치센터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마다 아름다운 기타 선율이 울려 퍼진다.신니면은 에어로빅과 요가, 댄스스포츠, 난타, 서예, 기타 등 6개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기타 프로그램을 개강했다.기타 프로그램은 충주시 최초로 추가 개설된 프로그램으로, 1기 수강생 모집에는 신니면 주민뿐만 아니라 노은면, 주덕읍에서도 수강신청을 하는 등 모두 40명이 접수하기도 했다.아직은 익숙지 않는 신출내기 30명으로 구성된 기타반은 어느새 기타 코드 운지법과 음율에 대해 적응해 가고 있다. 이번 기타 프로그램의 참여자인 이종숙(수청 부녀회장) 씨는 "기타를 배우는 동안 농사일로 누적된 스트레스가 해소됐다"면서 "프로그램 수강일이 매번 기다려진다"고 전했다.이흥영 주민자치위원장은 "기타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건의로 이뤄진 만큼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은 물론 여가생활에도 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신니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내년에는 노인경로잔치, 신니문화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 참여해 그동안 배웠던 실력을 뽐낼 계획이다. 이들은 올해 연말에 자체발표회를 열 예
충주시가 28일 충주호와 남한강 일원에 어업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뱀장어 치어 9천마리를 방류했다.이번에 방류되는 국내산뱀장어는 고부가가치가 높고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으로, 시는 5천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입했다. 이 뱀장어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질병검사와 유전자 검사결과 적합한 10㎝ 크기의 건강한 종묘이다.시 관계자는 "댐 건설로 인한 어도(魚道) 차단과 자연환경 변화로 내수면 어족자원이 점차 고갈되고 있다"며 "토종 민물고기 치어방류로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토종어종 치어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방류된 치어의 무분별한 남획을 방지하기 위해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어업인들과 함께 어족자원 보호와 불법어업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 은빛환경지킴이 노인들이 깨끗한 환경조성과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28일 연수상가를 중심으로 거리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벌였다.'은빛환경지킴이'는 충주시노인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사업 중 은빛환경지킴이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이다. 이날 사업단 참여 노인 200여명은 오전 10시부터 각각의 청소구역을 중심으로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전단지 2만매를 시민과 상가에 나눠주며 홍보활동을 벌였다.일부 노인들은 연수동 시인의 공원에서 환경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퀴즈 프로그램과 폐건전지 20개를 가져오면 새 전지 2개를 교환해주는 행사도 가졌다.이들은 행사 이후 홍보용 어깨띠를 착용하고 연수상가를 중심으로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민과 상가 주인들은 "어르신들이 캠페인을 실시하는 것을 보고 숙연해진다"며 "재활용품 분리 등 환경보존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장상덕 생활환경과장은 "연로한 노인들의 캠페인을 보고 시민들이 적극 호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노인들의 수고를 덜기 위해서라도 쓰레기를 길거리에 버리는 몰지각한 행위들이 근절되어 시민의식이 성숙된 일등충주가 앞당겨 이뤄지기를
충주시 시화인 국화의 진한 향기와 멋을 감상할 수 있는 '충주사랑 국화사랑 모시래뜰 국화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1월5일까지 7일간 단월동 모시래뜰(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정문 옆)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충주사랑 국화사랑 국화분재 교실 참가회원 120명이 지난 봄부터 정성들여 만든 작품 1천여점이 전시된다. 6천㎡에 조성된 국화밭에서는 국화꽃 따기 체험과 국화차 만들기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축제는 그동안 농가 소득작목으로 개발된 국화분재와 상품화된 국화차, 국화막걸리 등도 선보여진다.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을을 대표하는 충주 시화인 국화꽃 향기속에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잊지 못할 가을빛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3월부터 전문지도사와 함께하는 국화분재 교실을 열어 분재교육과 실습을 통해 회원들의 작품 활동을 지도해 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는 28일 숲 가꾸기 사업 후 발생하는 간벌한 나무를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사랑의 땔감나누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1월25일까지 땔감 100t을 만들어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고통 겪는 독거노인과 모자가정, 저소득세대 등 소외계층에 겨울철 난방용으로 전달한다.시는 2013년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간벌목을 40-60㎝ 크기로 잘라 세대당 2t씩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숲 가꾸기를 통해 발생하는 부산물을 최대한 수집해 사랑의 땔감나누기를 확대 추진하는 등 산림자원 재활용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지역 장애인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전래놀이를 즐기는 한마당행사가 열렸다.전국장애인부모연대 충주시지회는 27일 오전 10시 충주중학교 체육강당에서 '장애인가족 전래놀이 한마당행사'를 가졌다.연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 가족 구성원이 타 가정과 교류로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제기차기를 비롯한 굴렁쇠, 널뛰기, 팽이치기, 고무줄,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를 통해 가족구성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됐다.시 관계자는 "장애인이 있는 가정은 장애를 겪는 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성원 전체가 심리적·정신적·경제적 부담과 갈등을 경험하며 살아가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런 스트레스가 완화돼 가족의 기능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에코폴리스 개발사업자 시행자 공모가 무산된 가운데 충주에코폴리스 발전사랑시민연대 "개발사업자 공모에 기업참여를 위해 지자체가 지분참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시민연대는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순수 민간개발방식으로 기업의 충북 경제자유구역 참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이들은 "미분양 산업용지 처리방안 등 대책이 없어 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이 없을 것"이라며 "지자체 지분참여와 채무지급보증, 책임분양 등 조건이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에코폴리스 사업자 공모전은 충주시와 사전 협의가 없어 시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충북도는 오송역세권사업 무산과 같은 전례를 답습하지 않으려면 경자구역 개발 사업을 충주시와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다.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월16일부터 10월24일까지 충주 에코폴리스 개발사업자 시행자 공모를 진행했다.하지만 제안서를 제출한 사업자가 없어 공모가 무산됐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 내 어린이들이 소방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충주소방서 '제10회 119 어울림한마당 대축제'가 성료했다.소방서는 지난 26일 소방서 광장에서 열린 이번 한마당 대축제는 지역 내 초등학생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20개 기관·단체의 어린이 350여명이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어린이들은 119 이동체험차량을 통한 지진체험, 물 소화기와 심폐소생술 체험, 소방 포토존을 이용한 소방관 되어보기 등의 여러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화재예방 경각심 고취를 위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경연도 함께 진행됐다.충주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대축제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의식 수준이 향상되고 위기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어린이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세계무술축제 홍보대사인 액션배우 황정리(68)씨가 제51회 영화의 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영화인상'을 받았다.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로얄호텔 3층 그랜드룸에서 개최된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주관, 제51회 영화의 날 기념식에서 황정리 씨가 한국 영화발전 및 세계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영화인상'을 수상했다.황정리 씨는 "오랜 세월 영화인으로 활동해 왔지만 뜻밖에도 너무 고마운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한국영화의 발전과 세계무술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한류배우의 원조로 널리 알려진 황 씨는 무술의 달인이면서 동시에 액션배우이다.지난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홍콩과 한국의 영화시장을 열광시켰던 액션 스타로, 취권 등 무술영화에 맹활약을 펼친 정통 무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황 씨는 지난해 8월에 충주세계무술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그동안 충주세계무술축제를 대외에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 내 신규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이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충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신규 의료급여 수급권자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교육은 올바른 의료급여 이용방법과 약물 오남용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이날 신규 수급권자들은 의료급여 수급자의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급여기관 이용절차, 동일성분의약품 중복투약관리, 의료급여일수 연장승인신청, 선택의료급여기관제도 등을 교육 받았다.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교육을 통해 신규 의료급여 대상자가 올바른 의료급여 제도에 대한 이해와 약물의 오남용 예방을 할 수 있고, 의료급여 예산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의료급여 상한일수를 초과해 의료급여혜택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에 대해 연장승인 신청내역을 면밀히 검토해 필요 이상의 의료기관 과다이용자에 대해 불승인 처리하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발전시민연대가 28일 '충주시 건축조례 개정안'에 관련, 시민대토론회를 진행했지만 찬성 측 토론자 불참으로 인해 반쪽짜리 토론회로 그쳤다.이날 충주시청에서 열린 토론회는 '충주시의회 건축조례 개정안 이면의 진실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진행됐다.당초 토론회는 찬반 양측 각 3명씩 토론자가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개정안을 발의한 송석호 시의원(민주당)과 찬성 의원들이 불참으로 반대 측 토론자만 참석한 채 토론회가 진행됐다.반대 측 토론자로는 건국대학교 안형기 행정학과 교수, 한국교통대 권일 도시공학과 교수, 박일선 충북환경운동연대 대표가 나섰다.권일 교수 "충주시가 1배를 유지하는 것은 시민의 보건성과 쾌적성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격거리 제한을 1배에서 0.5배로 완화하게 되면 아파트 저층부는 하루종일 햇볕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찬성 의원들은 변화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개정안을 반대한다고 말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변화가 가져다 줄 거주환경의 악화를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찬성 의원들은 완화해도 괜찮다는 주장만 하지말고 정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안형기 교수는 "송석호 의원은 노
충주시는 '2013년도 충주시 공무원가족 한마음 화합행사'를 지난 26일 호암동 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이종배 충주시장과 양승모 충주시의회의장 등 내빈과 직원 700여명이 참석했다.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개회식, 명랑운동회, 어울림 한마당, 화합의 파이팅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명랑운동회는 단결팀, 화합팀, 소통팀, 혁신팀 등 4개팀으로 나눠 치뤄졌다.이날 명랑운동회는 보트피플릴레이, 비전탑 세우기, 요술 빗자루 릴레이, 바람을 잡아라 등 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게임으로 구성됐다.이종배 충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원간 화합과 내부결속을 다져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창출된 에너지를 시정발전에 쏟아 직원 각자가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의 선봉장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 원로작가인 강준희 선생과 대화를 통해 충주 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충주시립도서관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지역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이번에 초청되는 강준희 선생은 지난 1974년 데뷔작 '하느님 전상서'로 등단해 최근작 '희언만필(2013)' 까지 농촌문학 30여편을 저술했다. 제7회 한국농민문학 작가상과 충북문화상을 수상한 강 작가는 지조와 절개, 선비정신을 주제로 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강 작가는 여든이 가까운 나이임에도 돋보기를 활용해 육필원고를 쓰고 있다.그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 이야기와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지역 내 주부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지하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연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부들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문화행사마당 내 교육프로그램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 농촌 야산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상습적으로 피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충주경찰서는 지난 23일 대마 약 50그루를 키우고 건조 시키는 등 대마초를 피운 A(48)씨를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20일까지 충주시 금가면 문산리 인근 야산에서 대마를 재배·건조해 흡연하는 등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을 위반한 혐의다.경찰은 A씨가 키운 대마 50여 그루와 건조 대마 6.48㎏을 모두 압수했다.경찰은 대마 재배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 약 5개월간의 수사 끝에 A씨를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재배한 대마는 상당히 많은 분량인 점으로 미뤄 여죄를 추궁하는 등 계속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성진)과 연수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갑)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연수골문화축제'를 개최했다.올해로 17회를 맞는 연수골 문화축제에는 먹거리마당과 함께 11개의 지역사회복지기관이 참여해 운영하는 체험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펼쳐졌다. 이마트 충주점에서 전품목 후원해 마련된 '희망나눔 바자회' 행사도 함께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이날 행사에는 통기타 공연과 트로트가수 공연 등 문화공연이 열려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 노래자랑 코너'가 처음 진행됐다. 시민은 노래와 장기를 뽐내며 함께 참여하는 등 즐거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시민들이 지역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기를 기원하는 '22미터 무지개김밥만들기'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22미터는 22만 충주시민이 함께 살기 좋은 충주를 만들어 가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충주종합사회복지관 최성진 관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수동주민자치위원회 이종갑 위원장은 "해마다 축제를 통한 시민들의 교류가 많아지
충주소방서가 24일 충주시 주요 대형시설의 경영주(CEO)를 초청해 안전관리 네트워크 구축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지역 내 주요 숙박시설, 대형공장과 병원, 판매시설, 노유자시설, 복합상영관의 경영주 30명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민·관 안전관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겨울철 주요 산업시설의 대형재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회의가 진행됐다.이날 이들은 대형시설 소방안전대책 추진 현황과 노후소화기 교체·폐기의 필요성,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사항에 대해 의논했다.한종욱 서장은 "대형화재는 평소 경영주들의 관심과 협조가 선행되어야만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선진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이 24일 의결한 '충주시 건축개정 조례안'에 대해 "이종배 충주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이들은 성명을 통해 "건축개정 조례안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일방적인 표결처리로 통과됐다"고 밝혔다.이들은 "충주시가 16년동안 모범적으로 지켜오던 건축조례를 개악함으로써 일조권과 조망권 문제에 따른 주민간의 갈등과 분쟁이 눈에 보듯 뻔해졌다"며 "민주당은 건축과 관련해 발생하는 모든 분쟁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충주시장은 건축개정 조례안에 대해 재심요구를 신청해 충주시의 장기적 발전과 시민의 행복추구원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이날 충주시의회는 제181회 2차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송석호 의원(민주당)이 제출한 건축조례 개정안을 표결해 재석의원 19명 가운데 찬성 10명, 반대 8명, 무효 1명으로 가결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 시민과 단체 등의 거센 반발을 받고 있던 '충주시 건축조례 개정안'이 24일 통과됐다.이날 열린 제181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 19명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0명, 반대 8명, 무효 1명으로 가결 처리했다.개정안 통과로 충주 내 신축 아파트 건축 시 북쪽 인접대지 경계선과의 이격거리를 건축물 높이의 1배에서 0.5배까지 줄이는 것이 가능해졌다.개정안을 발의한 송석호 의원(민주당)은 "도심공동화 현상해소와 노후 공동주택의 재건축에 조례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충주에 개발이 필요한 도심지역과 30~40년된 서민아파트가 5곳이나 있다"며 "도심공동화 해소와 재건축 추진을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그는 "발의된 개정안은 정북방향 인접거리을 국토부가 인정하는 건축물의 0.5배로 축소하자는 것"이라며 "아파트간 이격거리를 줄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경, 사생활침해, 일조권 문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또 "건설업자에게 이득이 간다는 이치로 반대하는 것은 경제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오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홍진옥 의원(한나라당)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일조권과 사생활 침해, 주차와 조경공간 확보 문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화자)가 25일 저소득 한부모가정 돕기 대규모 바자회를 연다.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바자회에는 지역 내 15개 여성단체에서 500여명이 참가한다.이날 행사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비롯해 젓갈류, 건어물, 속옷류 등이 판매된다.판매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 한부모 자녀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저소득 한부모 자녀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어 지역 내 한부모 자녀 75명에게 찾아가는 공부방을 운영해 학습지원과 돌봄 사업을 추진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이들은 이밖에도 깨끗한 지구환경 지킴이 사업으로 '일회용품 사용 억제 운동'을 펼치는 등 환경오염 예방 사업에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다.제천/이형수 기자
단양군이 군민건강증진을 위해 제천 대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3일 대원대학교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동성 군수와 김효겸 총장,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의료지식과 기술 정보교환을 골자로 한 6개항의 협약서에 서명했다.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의료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대원대 학생들의 현장실습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단양군의 정신건강증진사업과 자살예방사업, 건강증진사업(운동, 영양, 금연, 절주 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이어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지식과 정보,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고 대원대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약속했다.임은주 방문보건담당은 "양 기관은 협약이행을 위해 실무협의기구를 운영하게 된다"면서 "이번협약을 통해 특히 군민 정신건강증진과 더불어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단양/이형수 기자
제천교육지원청이 추진한 '교육용 로봇'이 학교현장교육에서 방치되고 있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24일 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용 로봇 시범사업에 사업비 1억6천만원의 예산을 수립해 지역 내 4개 학교에 각각 4천만원씩 지원했다. 각 학교는 4천만원에 달하는 교육용 로봇을 구매해 영어와 과학 등 수업에 활용할 계획이였다. 하지만 로봇은 수업에 쓰일 만큼 기능이 뛰어나지 못했다.학교교육 담당자들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수준이 낮아 초등학교 수업에도 활용되기 힘들다는 것. 한 학교는 로봇을 구입한지 수개월이 지났는데 사용방법을 알지 못해 한 번도 이용하지 못했다. 판매한 업체가 바쁘다는 핑계로 사용방법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학교 관계자는 "교육용 로봇의 프로그램 수준이 일반 컴퓨터 수준이여서 학생들 수업 수준에는 맞지 않아 활용할 수 없다"며 "교실 내를 돌아다니는 기능이 신기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착된 모니터와 스피커가 로봇의 가슴 부분에 장착돼 있어 보기도 불편하고 음향이 작아 교실내 있는 학생조차 듣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학교 관계자는 "로봇 판매 회사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인 프로그램 업그레이들 요구했지만 '
단양군 생활체육인이 모이는 '제18회 단양군 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6일 단양공설운동장 등지에서 개최된다.단양군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3개 종목 1천여명의 생활체육인이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올해는 축구와 탁구,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등 11개 종목과 함께 처음으로 검도, 클레이사격이 신설된다.경기는 종목단체별 참가기준과 경기요강에 따라 진행되며, 대부분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시상으로 각 종목별 입상선수들과 최고령 참가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개회식은 이날 오전 9시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김동성 군수와 신태의 군의회 의장, 김기석 생활체육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초청인사, 선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김기석 단양군생활체육회장은 "생활체육대회는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단양/이형수 기자
충주시가 '2013 대한민국 귀농·귀촌 창업박람회'에 참여해 도시민의 충주시 귀농·귀촌 유입에 나선다.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56개 전국 광역·기초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행사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희망귀농 잘 짓고! 행복귀촌 잘 살고!' 라는 주제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귀농·귀촌을 원하는 시민을 맞게 된다. 행사장 내에는 전국 지자체가 준비한 특색 있는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창업상담관이 운영된다.참관을 원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무료로 전시행사를 오픈한다.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마지막 귀농·귀촌 박람회인 이번 행사에 충주시의 귀농정책과 지역 장점을 널리 홍보하고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어필해 충주시 귀농·귀촌인 유입이 확대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충주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2013년에 개최된 총 3회의 전국단위 귀농·귀촌 박람회 행사에 모두 참여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197세대 367명이 충주시로 전입했다. 지난 2000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귀농·귀촌 세대는 총 722세대 1천422명이다. 충주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충주시의 '와유바유' 농촌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충주시농업기술센터 따르면 '와유바유' 농촌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시민들이 10월 크게 증가했다. 특히 사과 수확기를 맞아 사과따기 체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와유바유' 농촌체험프로그램은 영농현장에서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과 착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직거래 할 수 있다.지난 18일 청주시 거주자 90명이 호암동에 위치한 예슬이네농장을 찾아 사과 수확, 천연염색, 흑미쌀찐빵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행사 종료후 많은 사과를 추가 주문했다.오는 26일에는 부평시 거주자 500명이 참여하는 사과따기 체험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26일과 27일 이틀간 삼성증권 가족 100명이 1박2일 체험행사에 참여한다.도시 소비자들의 '와유바유' 농촌체험 프로그램 참여는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통해 신뢰를 확보, 직거래 활성화로 이어져 농가 소득증대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의 거리를 좁혀 나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충주의 우수한 문화재와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