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서부련 충북시인협회 겨울! 겨울이 따로 있나요? 그대가 내 곁에 있으면 겨울이지요, 찬 바람이 쌩쌩 도는 서슬에 아무 때라도 그대 곁은 겨울이지요, 가슴 시린듯하여 불을 지피면 굴뚝에서 부는 역풍으로 내 코 이마는 광솔 그을음에 어릿광대가 되고~~. 겨울! 겨울이 따로 있나요? 그대가 내 곁에 없으면 겨울이지요, 찬바람 도는 뻥 뚫린 가슴에 아무 때라도 내 마음은 겨울이지요, 단단한 얼음인 듯 발을 디디면 쨍하고 우는 살얼음 소리로 내 마음은 빙산이 깨지듯 무너져 내리고~~.
함박눈 달샘 김영희 충북시인협회 겨울은 나무들의 보릿고개 눈 내리면 허기진 나무들이 하얀 쌀밥을 먹는다 하늘이 내린 고봉밥 추위에 떨다가 허겁지겁 먹으면 혹시라도 체할까 햇살은 숭늉을 만들어 준다
자작나무와 파랑새 조이안 단양문인협회 그대 곁에서 한발짝 물러서 있어도 어느새 그대 곁에 우뚝이 서 있네 나는 한 그루 하이안 자작나무 되어 이 겨울 눈보라에 맞서며 마지막 잎이 지고 쌓인 눈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서러울테죠 하지만 당신은 나의 앙상한 가지에 앉아 체온을 나누는 파랑새 당신은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언제나 날 지켜 줄거죠 그대는 내 자작나무 시린 가지에 앉아 사랑을 노래하는 파랑새
반영 손문숙 충북시인협회 겨울나무들 눈 부릅뜨고 줄지어 선 시내 아래 자식 다 키우고 손자 돌보는 할아버지인양 부드럽게 흐르는 저 물 속 나무의 군상들 촉촉한 물기 머금고 역지사지의 물구나무로 누워있네 바람결따라 물 속 비늘 반짝이며 하늘하늘 오롯이 춤추고 있네
거꾸로 자라는 새 김나비 충북시인협회 처마 밑 날개 없이 매달린 서늘한 새 소리 없는 소리로 퍼덕이는 고드름 네 몸속 어디쯤에서 세상은 얼어있나 햇볕을 받으면서 거꾸로 키 세울 때 날 수 없는 시린 새는 조금씩 자라나고 지붕엔 검은 소문이 차갑게 흘러든다 얼어가는 네 칼날은 바람 편에 있는 걸까 맑은 독 마시면서 시간을 가둘 때 풍경은 처마 밑에서 온몸을 두들긴다 솟구친 찬 겨울이 뜨겁게 녹아갈 때 온몸을 날리면서 폭발하는 투명한 새 애끓는 흔적 말리며 흔적 없이 날아간 너
겨울 새 최종진 전 충주문인협회장 무량(無量)의 세월 저편 텃새 한 마리 찔레나무를 박차고 눈발 선 정월 하늘을 가로지르며 '조나단' 으로 뜨고 있다 입때껏 미동(微動)도 않더니 허공에 빨려들 듯 솟구치는 저 갑작스런 유영(遊泳)을 지켜보라지 맞아! 새는 꼭 제 덩치만한 자유가 자신을 감당케 하고 있는 거라구 어느 한 쪽도 치우침 없이... 그 작고 볼품없는 부력(浮力)이 지구를 떠메고 있는 비밀인 줄 난 여태 몰랐지 뭐야 오늘 겨울새를 보며 한 수 배운다
겨울 바다 김호숙 충북시인협회 내게서 등 돌린 것들이 저렇듯 맵찬 파도로 달려올 수도 있는 건가 어긋남으로 뼈저리던 매듭의 한 끝자락 풀어 물고 내게로 오는 발길이라면 억지 쓰며 사사건건 볼 할퀴는 저 해풍쯤 내 몸으로 받으리 수신해야 할 그리움이 나만 하더냐고 깊이 모를 수심으로 응답하는 바다 멀리 있어서 아름다운 것이 무언가 해 저물면 보이지 않음으로 아득해지는 서로의 바다 속으로 움켜쥔 불편한 모래알들 슬며시 내려놓아도 해변은 모른 체한다
겨울반성 안애정 충주 문향회 더듬더듬 읽어도 해석되지 않는 외국어로 쓴 편지 한 장 내 무릎 위에 얹혀있는데 남한강에서 불어오는 솔바람 자꾸만 추운 풍경 속으로 밀어 넣는다 봄부터 가을까지 불렀던 달거리 노래도 결코 *가든하지 않아 어스름 겨울 앞에 두 손 놓고 서 있었는데 어느새 하얀 서리꽃 귀밑머리에 듬성듬성 피었다 * 가든 : '가든하다'의 어근으로 알맞게 가볍고 단출하다 또는 마음이 가볍고 상쾌하다
첫 발자국 김성희 충북시인협회 희끗희끗 흩날리는 것이 혼돈의 어둠 속을 휘저으며 요정의 날개처럼 반짝이다 감쪽같이 사라지곤 한다. 오랜 시간 마음속에 팔랑이다 탈색돼버린 이야기들이 적막이 안개 같이 웅크려 있는 좁은 골목길 어느 모퉁이쯤에서 하얀 기침을 폴폴 내뱉고 있다 얼어붙은 겨울의 호수만큼 쨍쨍한 고요가 흩날리는 눈 내리는 새벽의 사거리 티끌 하나까지 온통 지워버린 순백의 그 길 위로 천진한 노루 새끼같이 뛰어가 첫 발자국 선명하게 남기고 싶다
겨울 발자국 강성일 충북시인협회 잃어버린 순결을 되찾고자 저 소란한 함성이여. 길고 긴 세월의 기둥 끝에 무작정 기약을 달아놓고는 방황하는 하얀 무리들 낮선 이역의 한계에서 향수에 지친 듯 쓸쓸히 역류로 돌아선다. 길 위에 하얗게 지워진 당신의 말 한 마디 한 알의 꽃씨로 살리고파, 여기 텅 비워 있는 가슴 나의 온실로,
눈길을 걸으며 황혜경 충북시인협회 아기별과 수줍게 눈인사하며 산속으로 접어드는 새벽 소복소복 눈 쌓인 길에 어둠이 멀어지는 소리가 쌓인다 하얀 눈길에 따듯함이 정다움이 싸리비질 문양으로 수놓아져 있다 하얀 눈길을 걸으며 혼미한 정신이 맑아지고 지친 두 눈에 밝은 세상이 투영된다 하얀 눈길에 순백의 용기를 까치 발자국처럼 살짝 찍는다
설화(雪花) 김경인 충주문향회 회장 밤새 자연은 꿈을 키우는 작업에 하얗게 새웠나보다 새벽의 신선함이 가슴에 안길 때 이름을 같이 한 설화가 정겹게 반긴다 활짝 핀 어름꽃에 꿈이 담긴다 야속한 햇살에 스러질까 짓굿은 바람에 날아갈까 밤새 핀 설화가 마음을 졸인다 살며시 기대오는 온기에 파르르 나뭇가지가 떨린다
매트리스 정일택 충북시인협회 너를 만난게 아마, 10여년 되나보다 고무나무 상처 통해 태어나 잠자리 애인으로 찾아온 너 설레임 가득 망설이다 결국 널 선택했지 살갗 맞닿은 행복 꿈 여행 오랫동안 추억 만들었지 밤새 눈 내린 아침 겨울 옷 벗겨 너를 떠나 보낼 때 섭섭한 맘 스친다
다짐 김민정 전 여백회장 쥐구멍 볕 들 날 기다린 새해 벼랑 끝 서기는 마찬가지 주어진 십자가 짊어지고 정월 초하루에서 섣달그믐까지 정복해야할 일 년 일꾼으로 살아 온 세월 삯꾼으로 버텨온 시간 나를 위한 누구를 위한 만들어 가야할 지으며 살아가야 할 한 해 수고 없이 오르는 산은 정복이 아님을 또 다시 오른 섣달 정상이 벼랑 끝이라 해도 그곳에는 날개가 있으리 비상하는 날개가
물수제비 이상숙 충북시인협회 얼마나 연습해야 네게로 갈까 허기진 손끝엔 물비늘만 가득 헐거워지는 떨림으로 허공을 미는 차마 건너지 못하는 가난한 이유 길을 내지 못하는 빈울음 주저 앉아버린 공허한 물가 너에게 가지 못하는 애달픔에 날개를 청하며 또 나서 보지만 가고픈 만큼 아프다 해도 늘 산다는 일은 뜻대로 안돼 수 없이 번져가는 물빛이야기 마음만 뒤집어 하늘에 넌다.
첫눈 이재숙 충북시인협회 첫눈에 홀딱 반한 듯이 화안히 달려드는 너를 어찌하면 좋으리 아무도 모르는 깊은 설산에 너를 품고 높이 올라 서리꽃으로 다시 피고 싶어라.
항아리 안광석 충북도시인협회장 움직이지도 않고,서서 한없이 기다리는 삶 더우면 덥다고, 추우면 춥다고 말도 안하고 옹기종기 모여서 베풀어 가는 삶 비워도 늘 배가 부른 초연한 보물단지.
내시경검사 신승희 충북시인협회 한쪽 소매 걷고 퀭한 눈빛으로 허공만 바라보시는 할머니 고래고래 소리치는 접수대 간호사 한 해가 지나기 전 거쳐야할 관문 연초부터 미루고 미룬 큰 행사 잔치라도 벌일라치면 먹기라도 해야 하는데 굶어야 치른다는 얄궂은 행사 뽀글 머리 쪽진 머리 은빛머리가 알코올 향 짙은 대기실을 둥둥 떠다닌다 39번 들어오세요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내 가슴속으로 차가운 뱀 한 마리 목 줄기를 타고 내려가 무언가 찾고 있다
낙엽 안춘화 충주 문향회 가지 끝에서 팔랑거리던 풀기 빳빳하던 시절 있었지 지금은 더 이상 꿈꾸지 않는 거리의 노숙자
들킨 속마음을 만나다 박종학 충북시인협회 가슴속을 여미고 여며 밑바닥에 감춰진 그리움을 단단히 위장하고 힘들게 포장했는데 밤사이 왔다간 다정했던 발자국에 그냥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집니다 그리움이란 쉽게 떠나지 못하는 내 몸에 짙게 스며든 어쩔 수 없는 향기인가 봅니다.
미 로 (迷路) 최진섭 충북시인협회 찾았습니다 뒷주머니를 뒤지다 나를 찾았습니다 산꼭대기 서 있는 나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나 지평선 수평선 맞닿은 곳 나룻배 한 척 없는 산 넘고 바다 건너 앞만 보고 달려온 삶 흥건한 땀과 눈물 소금기로 메말라 까닭은 산다는 의미 아직도 모릅니다
청원의 향기 송재윤 충북아동문학회장 내가 사는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산새들이 모여 사는 오염 없는 곳이라고 웃음 지며 말할 수 있지, 얼마나 좋으냐고 묻는다면 그 옛날 세종대왕이 머물고 가신 물 좋은 곳이라고 자랑하고 싶지 아… 이곳은 세계에서 으뜸으로 알려진 광천수가 샘솟는 곳 누구라도 오고 싶어 한다면 환한 미소를 청원에 심어 놓고 가라고 하고 싶지
사이좋게 놀자 권오중 전 증평문인협회장 외손자 둘이 잘 놀다가 다툰다 "사이좋게 놀자" 동생의 말 한마디에 일렁이던 호수가 잔잔해 진다
길을 가며 류상필 충북시인협회 저 나름의 세류에 휩쓸려 애증의 드라마를 연출하고 삼생의 은원(恩怨)을 엮어가는 곳 길은 연이어 끊임이 없네 오가며 부딪고 뛰는 듯 돌아서며 生의 정열을 길에 쏟는 그대여 행여 막다른 길 혼잡한 거리에서 방황할 때 조급한 마음 혼자란 착각에 눈을 감지 말라 태양보다 밝은 눈이 지켜보고 있나니 빛보다 빠른 빛 천둥보다 큰 소리가 내 안에 있다
물감 냄새가 좋아서 오무영 충북대 명예교수 버리기 아쉬운 것들이 묵은 장작더미처럼 처마 밑에 차곡차곡 쌓여갔다 그 장작더미에 걸터앉아 손때 묻은 토막들을 뒤적거리다보면 숨통을 틀어막는 묵은 냄새와 먼지들이 파닥거린다 불현듯 다가선 봄의 소리에 놀라서 겹겹이 들러붙은 먼지와 묵은 흔적들을 모닥불 속에 던져버린다 바람벽을 등지고 뒹굴던 작은 침실에도 유화 한 점을 걸어두고 싶다 지워지지 않는 물감 냄새가 좋아서,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