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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7.14 13:55:49
  • 최종수정2021.07.14 15:56:46

진천여중이 14일 역사관을 리모델링해 문화예술 갤러리로 조성해 학생들의 감성을 길러주고 있다.

ⓒ 진천교육지원청
[충북일보] 학생들의 감성을 길러주기 위해 교내에 갤러리와 소나무 숲길을 조성한 학교가 화제다.

진천여자중학교는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숲 산책로를 조성해 14일 개관식을 열었다.

학교측은 기존의 낡은 역사관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문화예술 감성을 공유하는 공간인 '갤러리 두런두런'을 조성했다.

이곳을 키보드와 책, 그림이 있는 갤러리로 조성해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우는 휴식공간'인 동시에 '함께 하고(두:do) 즐겁게 배우는(런: learn) 문화예술공간'으로 가꿨다.

올해 충북도교육청 학교숲 중심 초록학교로 선정돼 초록세상으로 가꾸는 생태시민육성을 위해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학교 숲에 소나무 산책로인 '솔담길' 180m를 먼저 조성했다.

솔담길은 학생들과 함께 '소나무 숲길을 따라 담소를 나누며 걷는 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모(16)양은 "갤러리에서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점심시간에 소나무 산책로를 따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연말 완성 예정인 초록학교 중심 학교 숲은 교육청 예산 7천만 원과 진천군청에서 7천 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개방형 학교 숲'으로 조성해 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예정이다.

노영임 교장은 "문화예술갤러리와 산책로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예술 감성과 생태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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