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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사회복지사업 본격화

새터민에종단소유농장위탁지원등도모색

  • 웹출고시간2007.02.13 01:05: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한불교 천태종이 신년 초 복지종단을 선언한 이후 첫 사업으로 탈북자들을 위한 템플스테이와 지원사업을 펼친다.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는 다음달 고령화가 심각한데도 복지시설이나 프로그램이 전무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단양군에 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을 개관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천태종은 지난달 22일 단양 구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복지재단 법인을 비롯한 7개 산하시설의 올해 예산을 58억4천만원으로 확정 배정하고, 강원 춘천에 이어 노인과 장애인 복지의 볼모지인 단양군에 종합사회복지관을 개관하게 됐다.

천태종 교무국장 시용스님은 “천태종 단양종합복지관은 여느 복지관과는 달리 이용 대상자들의 욕구를 사전 파악해 체계화하고 다양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환경보호 등 각종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가가호호(家家戶戶)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용스님은 또 “민족화합 차원에서 시작한 탈북자 새터민 지원사업의 경우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종단 소유 농장들을 새터민들이 위탁 운영하고 수확물을 구입해주거나 사찰에서 필요한 물품을 제작해 납품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며 “조만간 새터민 지원시설인 두리원(가칭)을 설립해 재활교육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북녘에 두고 온 가족들의 무사평안을 기원하며 각종 불교문화 체험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닫고 정신적 안정을 찾는 새터민 템플스테이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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