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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충청 지지율 긍정·부정 '비슷' 왜?

긍정 46.7% 부정 45.1%… 오차범위 1.6%p 이내 불과
인사홀대·국책사업 소외 원인

  • 웹출고시간2018.08.23 21:00:00
  • 최종수정2018.08.23 21:00:00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8월 4주차 주중집계).

ⓒ 리얼미터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충청권 민심이 반(半)으로 갈렸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큰 폭으로 늘어 긍정과 부정 평가가 비등(比等)하게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23일 발표한 8월 4주차 주중 집계(표집오차 95% 신뢰수준 ±2.5%p)를 보면 문 대통령의 취임 68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고용지표 악화' 악재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0.8%p 하락한 55.5%(부정평가 38.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 대구·경북, 경기·인천, 서울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대전·충청·세종에서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7.5%p 하락한 46.7%, 부정평가는 4.3%p 상승한 45.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2%p 상승한 8.2%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는 불과 1.6%p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연령별로는 20대(-4.8%p, 62.0%→57.2%, 부정평가 38.3%), 40대(-3.6%p, 66.4%→62.8%, 부정평가 33.6%),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3%p, 53.9%→50.6%, 부정평가 44.9%)에서 주로 하락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9.5%p, 44.6%→54.1%, 부정평가 40.6%)에서는 큰 폭으로 반등했고, 50대(+2.9%p, 50.5%→53.4%, 부정평가 41.1%)도 소폭 상승했다. 광주·전라(+0.7%p, 73.7%→74.4%, 부정평가 18.8%)에서는 여전히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충청권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가에서는 청와대·내각 인사에서 충청권이 소외를 받고 있는 데다, 각종 국책사업과 관련해서도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 40%대를 회복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7%p 상승한 41.3%였다.
 
하지만 대전·세종·충청권 지지도는 37.6%로 지난주보다 0.9%p 하락했다.
 
이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자유한국당 24.7%(전국 평균 21.9%), 정의당 15.0%(12.8%), 바른미래당 6.4%(5.8%), 민주평화당 1.5%(2.9%)로 민주평화당을 제외한 3개 정당의 지지도는 전국 평균에 비해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0~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80%)·유선(2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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