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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30 14:10:27
  • 최종수정2016.05.30 14:10:27

괴산군이 과수나무 화상병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사과 화상병)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안성에서 발생한 과수 화상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사과, 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화상병 집중 조사 및 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6월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지역의 과수, 배 과수원에 나가 화상병 발생여부를 확인하고 농가들에게 화상병 예방법을 지도하게 된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나무나 배나무 등을 말라죽게 하는 세균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치료제도 없다. 이 때문에 화상병이 확인되면 반경 100m안에 있는 과일나무는 모두 소각해 땅에 묻어야 하기 때문에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힌다.

이번 현장조사에서 화상병 의심주가 발견되면 의심주 시료를 채취한 다음 줄기를 잘라 묻거나 태우고, 접근 금지를 표시한다. 채취한 시료는 국립농업과학원으로 보내 정밀 검사를 하게 되고 화상병으로 판명되면 해당 과수원은 굴취, 매몰처리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의 박멸을 위해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전염원을 없애기 위해 농업인들의 세심한 관찰과 신고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과, 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화상병 예방을 위해 평소 과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소형도구(전정가위, 전정 톱) 및 대형농기구(분무기, 예초기, 경운기)는 차아염소산나트륨 20배 희석액에 담그거나 분무기로 골고루 살포하여 소독 후 사용하며 화상병 발생지역인근에서 육성한 접수, 묘목은 유입을 금지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과수 화상병을 차단키 위해, 지난 3월 사과, 배 580여 농가 595.8ha에 예방약제를 공급·방제했으며, 화상병 의심주를 발견하면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043-830-2763)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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