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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짐 방지 '농업인용 작업화' 개발

농업인 안전 보행 도움 등 사고예방 효과 기대

  • 웹출고시간2016.05.30 09:57:41
  • 최종수정2016.05.30 09:57:41
[충북일보] 농경지에서 미끄러짐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농업인용 작업화'가 개발됐다.

하계용 농작업화(왼쪽은 주간, 오른쪽은 야간용).

우리나라는 70% 이상이 산간지로, 농경지 대부분에 경사로가 있어 보행 중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개발한 농업인용 작업화는 울퉁불퉁하거나 모래, 진흙으로 이뤄진 농경지에서 미끄러짐을 예방하고 최대한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우선 신발 밑창에 크고 골이 깊은 문양을 넣어 미끄러짐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또 넓은 면적에 메쉬(mesh=그물망처럼 구멍이 촘촘하게 뚫려 있는 원단)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쾌적하며, 세탁과 건조가 편리하다.

농작업 시 자주 이용되는 장화에 비해 발바닥 접촉 면적이 넓고 족저압을 분산하는 효과가 뛰어나 농업인의 안정적인 보행을 도울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된 농업인용 작업화에 대해 디자인 출원(30-2015-0023290) 후 산업체에 기술이전 했으며, 5월 말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경숙 재해예방공학과 연구관은 "농촌은 노동인력의 고령화, 보건안전서비스 부족으로 안전재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농업용 작업화가 안전재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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