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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26 11:18:23
  • 최종수정2016.05.26 11:18:23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26일 조사료 생산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파 귀리와 동계작물 트리티케일 조사료 확보기술 설명회를 가졌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26일 불정면 삼방리에서 조사료 자급율 향상을 통한 사료비 절감 및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관계공무원, 조사료 생산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파 귀리와 동계작물 트리티케일 조사료 확보기술을 소개했다.

귀리는 생육속도가 빨라 재배기간이 짧고, 수확이나 파종할 때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1ha당 20톤 이상의 사일리지 수량을 올릴 수 있다.

또한, 단백질 함량과 가소화양분함량(TDN)이 높아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가축의 기호성도 뛰어나며 생육속도가 빨라 다양한 작부체계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작물이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한 잡종식물로 겨울 사료작물 중 수량이 가장 많고 추위와 쓰러짐에 강하고, 청보리보다 수확량이 약 30%정도 많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귀리 '하이스피드'와 '다크호스' 및 월동 사료작물 트리티케일 '조성'은 수확량이 많고 사료가치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두 작물을 조합할 경우 다양한 작부체계 구축이 가능하여 조사료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트리티케일은 수확시기가 늦어 어려움을 겪던 기존 품종들과 달리 5월 하순에 수확이 가능하며, 귀리 또한 동계 사료작물 파종이 어려울 때 춘파로 생산이 가능 양질 조사료 수확량 증대를 통한 안정적인 조사료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2016년 최적 작부조합 후보군의 연차 간 검증을 수행하고, 2017년에는 충청내륙지역 조사료 연중생산을 위한 최적 생산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괴산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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