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2.22 09:44:12
  • 최종수정2016.02.22 09:44:12

밀·보리 등 맥류의 생육 재생기가 다가왔다. 충북농기원 맥류 시험 포장에서 지난 19일 포장 관리 근로자들이 보리밟기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밀·보리 등 맥류의 본격적인 생육 재생기가 다가온 가운데 충북도농업기술원이 포장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보리의 생육재생기는 일평균 기온이 0도 이상 5일 정도 지속되고, 보리를 뽑았을 때 새 뿌리가 2㎜정도 자라는 시기를 말한다.

올해는 2월 상순 일평균 기온이 영하 1.0도로 지난해 보다 0.4도 높고, 평년에 비해 0.9도 높아 생육 재생기가 지난해 2월17일(식용보리, 청주기준)보다 1일 빠른 2월 16일로 조사됐다.

생육재생기에는 땅에 수분이 많아 서릿발이 발생하기 쉬운 탓에 보리를 밟아주거나 롤러를 이용해 진압해 주고, 동시에 흙넣기를 같이 해주면 좋다. 이렇게 해야 뿌리의 생장점이 공기 중에 노출이 적어져 뿌리가 말라 죽거나 얼어 죽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서릿발이 생기지 않은 경우나 맥류의 생육이 부진할 때에는 진압을 생략하는 것이 좋다.

봄철 비가 내리면 습해를 입기 쉬우므로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2월 중순에는 10일 이내에 웃거름으로 요소 1천㎡당 10kg 정도를 한차례 줘야 한다.

윤건식 충북농기원 작물연구과 연구사는 "최근 잦은 기상이변으로부터 안전하게 고품질의 맥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봄이 시작되는 시기인 지금부터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