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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07 17:56:19
  • 최종수정2015.10.07 17:56:19

나용찬

㈔한국보훈학회 부회장·행정학박사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지난 9월18일 개막되어 10월7일 현재 방문객이 93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당초 방문객을 66만명으로 예상하였으나 10월11일 폐막할 때까지의 방문객은 100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한다.

특히 추석연휴와 10월3일 주말에는 하루에 무려 10만명의 방문객이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장을 찾았다고 한다. 그동안 조직위원회 직원들과 괴산군수를 비롯한 괴산군청 직원들, 괴산군의회 의원님들, 그리고 사회단체의 임원과 마을의 이장님들까지 괴산군민 모두가 약 4년여 동안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생태적 삶 ·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고 하는 주제에서 말해 주듯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첫 번째로 10대 주제관에서 건강한 토양, 깨끗한 물, 맑은 공기를 전제로 유기농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적인 삶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유기농 소비자들에게 유기농이 왜 좋은가에 대하여 유기농산물의 생산과정과 다양한

제품, 건강한 생태적 의·식·주를 보여 주었으며 특히 어린이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답답한 실내전시관을 나와 야외 농장을 돌아보며 시기적으로 오곡백과가 영글어가는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잡곡탑을 비롯한 조형물은 유기농엑스포의 상징성을 높여 주었으며 사진을 찍어 추억거리를 많이 담아 갈 수 있도록 하였다.

네 번째는 전국의 단체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기농에 대한 홍보효과가 크게 작용하였다.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영남권과 호남권에서도 접근하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다섯 번째는 충청북도의 각종 행사와 전국단위의 학술행사. 문화예술행사 등을 괴산에 유치하여 유기농산업엑스포의 효과를 높여주었다. 학술행사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은 산막이 옛길과 민물매운탕, 버섯찌개를 먹기위해 찾아오는 손님이 많았다고 한다.

반면에 많은 사람들이 괴산을 찾아왔음에도 재래시장과 일부식당가에 손님이 올 수 있는 연계성이 없었다.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전통음식을 맛보고 명품 농산물을 좀 더 많이 사가도록 하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2015 괴산 세계 유기농 산업 엑스포는 괴산 20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적 행사이다.

100만명이 괴산을 찾았다고 하는 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며 좋은 먹거리가 생산되는 청정지역이 괴산임을 알려주었다.

나 엮시 개인적인 친분과 오랜 인연으로 괴산을 찾아온 전직 장관 대한체육회장, 농협중앙회장, 한미경제인연합회장과 친지, 중소기업중앙회장단과 한국보훈학회 임원, 대학교수, 중앙부처 공무원 등 주요인사들을 많이 모셔야 했다. 하지만 괴산을 홍보한다는 마음에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는 괴산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을 도시인들이 더 많이 선호하게 될 것이다. 이번 유기농산업엑스포에 참가한 100만명과 그의 친지들을 통해 괴산의 명품농산물에 대한 인기를 잘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2015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통해 충북도민과 괴산인들에게 숨겨져 있는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공직자들의 창의성과 열정, 군민들의 봉사정신과 참여의식,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하면된다는 자긍심, 인식을 바꾸고 함께 할 때 얻어지는 상상융합의 효과가 무척크다는 것을 우리는 눈으로 확인하였다.

이렇듯 우리 괴산군민과 충북인에게 숨겨져 있는 위대함에 불을 지펴 지역발전과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야 한다. 신나게 살아가는 함성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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