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5.0℃
  • 구름많음강릉 11.9℃
  • 박무서울 16.5℃
  • 구름조금충주 15.3℃
  • 맑음서산 14.3℃
  • 흐림청주 17.7℃
  • 맑음대전 17.9℃
  • 맑음추풍령 11.6℃
  • 박무대구 15.5℃
  • 맑음울산 18.1℃
  • 맑음광주 17.6℃
  • 구름조금부산 15.9℃
  • 맑음고창 17.5℃
  • 맑음홍성(예) 16.9℃
  • 맑음제주 22.8℃
  • 맑음고산 16.0℃
  • 맑음강화 11.2℃
  • 구름조금제천 15.9℃
  • 맑음보은 12.3℃
  • 구름조금천안 17.1℃
  • 맑음보령 16.9℃
  • 맑음부여 15.5℃
  • 맑음금산 17.7℃
  • 맑음강진군 16.9℃
  • 맑음경주시 15.5℃
  • 맑음거제 15.3℃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비상계엄 선포 이후 43일만

내란 우두머리 혐의…공수처 조사 본격 시작
윤 대국민 입장발표 "강압적 수사 개탄…공수처 수사 인정 않지만 유혈사태 막기 위해 응한 것"

  • 웹출고시간2025.01.15 11:29:53
  • 최종수정2025.01.15 11:29:5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집행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 탑승 차량이 공수처로 향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12·3 비상계엄'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체포됐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43일만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은 15일 새벽 5시께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 진입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했다.

공수처와 경찰은 현재 경호처와 체포영장을 협의한 뒤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해 경기도 과천 공수처로 이동해 조사에 들어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조사 계획에 대해서는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200페이지 이상의 질문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체포돼 관저를 떠나기 전 제작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영상에서 "저를 응원하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거에 대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을 뗐다.

이어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며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또 영장 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수사 기관이 거짓 공문서를 발부해서 국민들을 기만하는 이런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공수처의 수사를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이렇게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앞으로 이러한 형사 사건을 겪게 될 때 이런 일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다"며 "저는 오늘 이들이 경호 보안구역을 소방장비를 동원해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 그러나 제가 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체계를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불법적이고 무효인 이런 절차에 응하는 것은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마음일 뿐"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특히 우리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정말 재인식하게 되고 여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시는 것을 보고, 저는 지금은 법이 무너지고 칠흑같이 어두운 시절이지만 이 나라의 미래는 희망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힘내시기 바란다"고 맺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이날 체포영장 집행에 경찰 기동대 54개 부대 약 3천200명과 기동대 버스 약 160대가 투입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