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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교육 격차 완화"

충북도교육청, 교육복지사업에 4천308억원 지원
무상 교복비·수련활동비 단가 1만원씩 인상
유아 학비 추가 지원 대상 5세 →4~5세 확대

  • 웹출고시간2025.01.13 15:25:17
  • 최종수정2025.01.13 15:25:17
[충북일보]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으로'를 새해 정책 목표로 정한 충북도교육청이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과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올해 교육복지사업에 4천308억 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생에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천48억 원보다 투입 예산을 260억 원 증액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교육복지사업은△교육과정·학습 기회 보장 사업 △공교육비 부담 경감 사업 △유아·특수교육을 위한 사업 △학교 돌봄기능 강화 사업 △학생의 심신 건강증진 사업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사업 △취약계층 학생 지원 사업 등 7개 분야에서 40개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 △무상 급식비·무상 교과서·무상 교복·현장 체험학습비 등 보편적 복지사업(2천123억 원) △유아 학비 지원(1천58억 원) △늘봄학교 운영(356억 원) 등이 있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된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저학년 맞춤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간식비(1일 1명당 2천 원)도 지원한다.

또한 무상 교복비 단가(33만5천 원→ 34만5천 원)와 수련활동비 단가(초 7만 원→8만 원, 중 8만 원→9만 원, 고 9만 원→10만 원)는 1만 원씩 인상했다.

1일형 현장 체험학습비 단가는 3만 원(7만 원→10만 원) 인상했다.

학부모 공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아 학비 5만 원 추가 지원 대상도 5세에서 4~5세로 확대했다.

또한 큰 학교 외부 상담기관 연계 바우처 제도를 신규로 추진해 도내 과대 초·중학교 정서 불안·우울 등 고위기 학생에 대한 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학생 치유를 도모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세심한 교육복지 정책으로 모든 학생을 위한 보편적 복지는 더 넓게, 취약계층을 위한 선별적 복지는 더 두텁게 지원해 도내 모든 학생의 든든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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