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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 지역편차 우려 확산

청원 내수·북이 주민 22일 '지역발전 결의'
초정관광특구 조기착공·첨단산단 조성 촉구
"균형발전위해 종합스포츠타운 반드시 필요"

  • 웹출고시간2013.10.20 19:25:25
  • 최종수정2013.10.22 17:53:11
시·구청사와 공공시설 등 기반시설 선정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신 내수·북이 지역을 중심으로 통합청주시의 지역편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내수·북이 지역은 올 초 통합청주시의 4개 구(區) 명칭 선정 과정에서 '초정구'가 탈락하면서부터 불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구청사와 농수산물도매시장, 북부터미널 유치에도 번번이 실패해 통합 과정에서의 혜택이 사실상 없다는 지역민들의 불만과 통합 이후 지역편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내수·북이지역발전협의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내수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북이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결의 대회'를 열어 이 같은 주민들의 불만을 표출하고 내수·북이 지역의 발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날 △초정관광특구 조기 육성 △종합체육시설 조성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촉구한다.

통합 이후 새롭게 마련돼야할 '청원생명축제'의 장소를 내수읍 초정지역으로 제시하면서 초정관광특구 단지의 조기 착공을 촉구할 계획이다.

동남부지역과 강내면 등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의 유치전에도 가세한다.

협의회는 군유지가 있는 내수읍 덕암리와 풍정리 등을 종합스포츠타운의 최적지로 제시해 청원종합(클레이)사격장을 중심으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야구장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수·북이지역이 산업단지 조성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오창, 오송 등과 비교해 낙후되고 소외된 점을 강조해 첨단 산업단지 조성도 촉구할 계획이다.

이성용 내수·북이지역공동발전위원장은 "지난해 8월 출범한 청주·청원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 내수·북이 지역 인사가 포함되지 못하면서 1년여 통합과정에서 내수·북이 지역은 철저히 외면당해 왔다"며 "이대로 가다간 통합 이후에는 지역편차가 더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 공동위원장 이어 "내년 통합청주시장 후보들에게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전달하고 이에 대한 약속을 받아낼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 내수·북이 지역에 종합스포츠타운과 첨단산업단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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