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水 재이용 관리계획 함께 수립

청주시와 청원군이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청주·청원 물 재이용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우리나라 물 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활용을 위해 '물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새로 제정돼 시행됨에 따라 모든 지자체는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해 환경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물 재이용 관리계획 수립 공동 추진을 위해 상호 협약을 하고, 청주시에서 3월 중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올해 말까지 계획 수립을 끝낼 계획이다.

물 재이용 관리계획에는 관할 지역 내 물 수급 현황과 기초조사, 물 재이용 수요량 전망, 물 재이용 관련 분야별 실행가능 목표량과 용도별 보급계획, 물 재이용에 따른 하천 영향 분석, 물재이용 촉진을 위한 단계별 대책과 계획, 물 재이용 사업시행과 재정 계획 등의 내용이 담긴다.

청주·청원 통합시가 2020년까지 실행 가능한 물 재이용 목표량을 설정하고 빗물이용, 중수도, 하수 처리수 등의 재이용 목표량도 각각 설정한다.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