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8.29 18:08: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권광역쓰레기매립장 쓰레기 반입문제를 놓고 청주·청원 양 지역 간 갈등이 예상된다.

발단은 29일 오전 청주지역 감시원들이 청원 일부지역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량이 초과됐다며 반입을 몸으로 저지하고 나서면서 비롯 됐다.

군 단위 지역에서는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의 분리배출 의무가 없어 혼합배출이 가능하지만 이를 제재하고 나서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감시원들은 "청원 지역에서 배출된 쓰레기는 음식물이 많이 섞여 악취가 발생한다"면서 수거차량 매립장 진입을 저지했다.수거차량 6대는 이로 인해 매립장 진입을 하지 못하고 기다리다 결국 이날 오후 늦게 쓰레기를 처리했다.그러나 군에서는 법규상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현재 시 단위 이상 지자체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의무기준이 적용되지만 군 단위 지역은 이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군내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생활쓰레기와 섞어 배출해도 법적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이 군의 주장이다.

하지만 청원군은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군내 남일·남이·미원면을 제외하고 나머지 읍·면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현재 음식물쓰레기를 분리배출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군 지역은 혼합배출이 가능토록 돼 있기 때문에 매립장 반입 제재기준에도 군의 음식물쓰레기 분리 기준이 없다"고 말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