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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27 16:58: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천주교청주교구 사제.부제 서품식에서 사제들이 신앙의 길을 다짐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올해로 교구설정 50주년을 맞은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지난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사제 8명과 부제 10명에 대한 서품식을 갖고 새 신부의 탄생을 축하했다.
장 주교가 집전한 이날 서품식은 사제단과 청주교구 5천여명의 가톨릭 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서품식에서 장 주교는 “교구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시기에 8명의 새 사제와 10명의 부제를 허락한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독신서약과 순명서약을 통해 그리스도를 보다 철저히 따를 것을 약속하는 자리로 이제 새 신부들은 자신을 버리고 낮은 자세로서 그리스도를 닮은 봉헌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품식은 특별한 의식에 의해 교회 공직자들을 임명하는 절차로 신품성사(神品聖事)라고도 하며 서품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축성(祝聖)할 수 있는 은총과 예식집행을 통해 공동체를 지도하는 봉사직을 부여 받는다.

서품식은 모두 3부로 진행됐는데 1부는 장 주교의 강론과 성가대 특송, 화답송이, 2부에서는 사제직 및 부제직 수품자에 대한 각각의 원의와 순명서약(바닥에 온몸을 엎드려 직무를 수락하는 서약), 독신생활 수락, 3부에서는 봉헌성가와 성체성가, 마침성가 등 성찬 전례가 진행됐다.

이날 사제 수품자로는 △강연철 라파엘(미원성당) △김한수 시몬(용암동성당) △권진원 라우렌시오(보은성당) △견혁 미카엘(흥덕성당) △박인용 베다(감곡성당) △우상일 요셉(금왕성당) △박동순 요셉(오송성당) △김민규 안드레아(성황석두루카선교회) 등 8명이며, 부제 수품자는 △이건희 대건안드리아(문의) △송홍영 스테파노(사천동) △조창희 안토니오(영동) △최용석 세례자요한(사천동) △박동규 베드로(사창동) △이효종 야고보(복대동) △권상우 베드로(흥덕) △양선규 요셉(복대동) △백수현 사도요한(서운동) △이제현 요한크리소스토모(가경동) 등 10명이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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