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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길을 여는 '나눔의 미학' 실천

10개 봉사단, 후원·문화재지킴이 등 7개 분야 봉사

  • 웹출고시간2007.12.03 10:0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도로공사 충주지사

글로벌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는 ‘나눔의 미학’이 새로운 경영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 충주지사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으로 지역봉사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도공 충주지사는 지난 2002년 12월 개소해 고속국도 45호선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연풍IC부터 여주JCT까지 70.9Km를 유지·관리하며 ‘길을 열어 행복한 세상을’이란 슬로건으로 행복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 완수하고 있다. 또한 고객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전 임직원이 전사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복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공 충주지사의 지역사회 사랑 활동을 지면에 담는다.
/ 편집자 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도공 충주지사가 충주시자원봉사센터가 마련한 1+3자원봉사 공원가꾸기운동에 참여, 지난 10월 센터관계자들과 함께 칠금관광지에서 공원가꾸기 제막식을 가졌다.

한국도로공사 충주지사(지사장 배순건)는 지난해까지는 사회봉사활동에 소극적 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사회공헌활동 자체추진 계획을 수립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사상을 정립하고 지사, 영업소, 휴게소 등에 충주사랑봉사단을 비롯한 10개의 개별봉사단을 구성하고 모두 314명의 봉사단원들이 고객들에게 행복의 길을 열어가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펼치고 있다.

10개의 봉사단은 후원활동 등 7개 분야에서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도공 충주지사는 이러한 봉사활동에 대한 지원, 활동분야 확대 발굴, 활동성과 평가, 피드백 등 전반적인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고 있다.

도공 충주지사 봉사단체 회원들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봉사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1사 1문화재 지킴이 활동으로 중앙탑 공원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용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충주지사 소속 봉사단체들은 계획된 프로그램에 맞춰 자발적이고 감동적인 사회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한 줄기 빛으로 환하게 발하고 있다.

이들 봉사단체는 기부활동으로 지난해 6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노은면 문성3리 마을 독거노인에 대한 정기적 성금지원과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특별 성금, 구내식당 운영 유가족에 대한 성금 지원 등 사원 기부금액에 맞춰 기업이 일정비율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를 활용 각종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봉사활동으로는 1사 1문화재 지킴이 운동으로 국보 제6호인 중앙탑 일원에 대한 환경정화활동과 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주변 청소 등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여름철 피서객들로 붐비는 노은면 수룡계곡을 1사1하천 가꾸기 대상으로 선정하고 올해 여름철 자연보호 봉사활동 및 무료캠프장을 설치해 이용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후원활동으로는 충주지사 인근의 노은초등학교에 4대의 컴퓨터 설치와 농번기 인력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를 실시해 농민의 시름을 덜어 주는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역친화활동으로 자매결연 마을의 농산물 팔아주기와 마을주민 건강검진 실시, 마을주민 행사지원 등을 연중 펼치고 있다.

노은초등학교와 수상분교 5.6학년 학생 50여명을 초청해 성남시 궁내동에 위치한 고속도로교통정보센터와 충남 당진의 국내 최장대교인 서해대교 견학을 통해 농촌지역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곳을 둘러보게 해 학생들의 현장 체험학습활동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도공 충주지사 10개 봉사단체는 더욱 체계적이며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를 위해 충주시자원봉사센터와 지난 6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각 봉사단체는 나눔 경영 실천 효사랑 경로잔치를 비롯해 지역문화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겨울철에는 충주지사 인근 마을 도로의 제설작업과 장마로 인한 수해지역에 대해 자체 장비를 이용 수해복구에도 도움을 주어 수혜지역 마을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도공 충주지사 직원들은 본연의 임무인 고속도로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충주지사 괴산영업소가 전국 284개 고속도로 영업소 중 올 1/4분기 전화모니터링 친절도 부문 평가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하는 등 고속도로 이용객에 대한 다양한 요구와 불만을 직접 청취 개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10개 봉사단체가 더욱 체계적이며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를 위해 충주시자원봉사센터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전 직원을 자원봉사자 등록해 지역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공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특산품인 복숭아 등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 지역 특산품인 괴산찰옥수수수, 연풍면 곶감 명품화 사업에 맞추어 지역특산품 홍보를 위해 고속도로주변 해당수목 식재행사를 합동으로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자체에서 마련한 각종 축제에도 봉사일원으로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1+3 문화공원가꾸기’운동에 앞장서기 위해 학교 및 기업체와 함께 정기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순건 충주지사장은 “앞으로도 도로관리기관으로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테마를 발굴, 적극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 / 노광호기자

인터뷰 - 배순건 한국도로공자 충주 지사장

"지역밀착·자연보호 중점 도움

“지역친화와 환경보호를 최우선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한국도로공사 배순건 충주지사장(51)은 “지역 현황에 맞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과 자연보호에 중점을 둔 환경지킴이 봉사활동을 통한 실질적 도움주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보여주기 식의 일회성 이벤트나 형식적인 활동이 아닌 지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역의 요구를 공헌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난 6월 지역 최초로 자원봉사 전문기관인 충주시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정보교류 및 봉사 대상지역 발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 지사장 “충주지역의 관광자원 보호와 지역특산품 홍보에까지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며 “중앙탑과 중원고구려비 등 문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 여름 휴가철 수룡계곡 캠프장설치, 연풍 곶감 명품화 운동 전개 등 지역민에게 경제적인 도움까지 줄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환경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인식하고 있다”는 배 지사장은 “과거에는 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에 치중한 나머지 환경보호에 미흡한 면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 임직원이 충분한 교육을 통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자연보호활동이 도로공사 사회공헌활동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배 지사장은 “지사 및 영업소, 휴게소 내 10개 봉사단이 올 한 해 동안 기부활동 10여회, 봉사활동 40여회, 지역친화 캠페인 30여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 지자체 및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행복을 이어주는 사람들’인 한국도로공사가 길을 열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사회공헌활동의 최우선 목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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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