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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기중 3~7일 재량껏 쉰다

내년부터 지역축제ㆍ명절ㆍ기념일 낀 단기방학 운영

  • 웹출고시간2007.07.12 11:28: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초중고교에서 지역 문화축제나 명절, 각종 기념일이 낀 3~7일간의 단기 방학이 활성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8학년도부터 초중고교에서 학기중 재량에 따라 기간을 정해 쉬는 재량휴업(단기방학)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가족이나 지역의 문화 활동을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체험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학교별로 학기중 단기방학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지역문화 축제나 명절, 각종 기념일, 토요휴업일을 적절히 끼워 휴업을 정하면 3~7일간의 학기중 단기 방학 운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시의 경우 5월이나 10월 가족 행사가 많은 시기에, 울산이나 광양 등 공업 도시는 회사의 창립기념일 등에, 농어촌은 농번기나 풍어기에 단기 방학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시기와 기간을 정하되 각 교육청이 지역별로 가급적 동일한 시기를 정해 운영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학기중 단기 방학이 운영되더라도 기존의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을 조정해 운영하기 때문에 연간 수업 일수는 변동이 없다.

단기 방학은 문화부와 행자부, 노동부 등이 권장하고 있는 휴가 분산제와 연계될 전망이다.

공무원과 각종 단위 사업장의 근로자들이 자신의 휴가 계획을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단기 방학 기간과 연계할 수 있어 휴가 분산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행자부와 노동부는 공무원과 모든 단위 사업장의 근로자들이 자녀의 단기 방학 일정에 맞춰 휴가를 신청할 경우 이를 적극 허가해 주도록 권고하고 있다.

단기방학과 휴가 분산제가 연계되면 가족 단위의 체험 학습이 늘어나고 여름에 집중됐던 휴가를 분산시켜 국내 여행 증대나 교통혼잡 감소 등 경제적 부수 효과가 클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지난해 지역 우수 문화축제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인제빙어축제, 봉화춘양목송이축제, 풍기인삼축제, 보령머드축제, 담양대나무축제, 이천쌀문화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등 52개가 선정됐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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