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수한면 김인자(64·사진) 씨가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5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김씨는 넉넉치 못한 생활 속에서도 자신보다 못한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왔다. 수년째 명절만 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폐지 수거를 통해 마련한 생필품 등을 수한면사무소에 기탁해 왔다. 동네 노인들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웃어른에 대한 공경을 잊지 않았다. 그는 몸이 불편한 딸과 함께 생활하는 어려운 속에서도 나눔의 정을 베풀어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권태호(61·사진)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변호사가 21세기뉴스미디어그룹 주관의 '19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장자로 선정됐다.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은 1년 동안 정치, 경제 등 각 부문에서 모범적 역할을 수행한 인물들 가운데 주관사가 위촉한 심사위원단과 애독자들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권 변호사는 명예퇴직 후 법률 봉사에 힘쓰는 한편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매진하는 등 지역 법조발전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권 변호사는 "36년 검찰 재직을 포함한 38년 공직 생활 동안 갈고 닦은 경험과 경륜을 지역과 국가 발전에 쏟으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지난 7월1일 새누리당에 입당한 권 변호사는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재능시낭송협회 충북지회가 주관하는 '25회 재능전국시낭송 경연대회' 충북예선대회가 9월6일 오후 2시 청주 가경동 메가폴리스 3층에서 열린다.이번 충북예선대회에는 도내 초·중·고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평소 갈고 닦은 시낭송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대회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12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전국 본선대회에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문의 043-294-1132)./ 김수미기자
세종시자원봉사센터는 12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2012 자원봉사자대회'를 연다.대회는 1부 기념식, 2부 화합의 장,3부 나눔의 장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 실적이 각각 200시간, 500시간, 1천시간인 사람들에게 배지와 표창장도 준다.화합의 장에서는 이웃음 강사가 '우리는 예쁜 뇌를 가진 보석이다'란 주제로 강연한다.세종/최준호 기자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어린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전시·체험프로그램 '맛있는 미술, Art & Cook', 세종이야기에선 한글 역사 교육과 함께 '한글 캘리그라피(손글씨) 족자 만들기', '한글 일일 달력展', '새해 덕담 담은 복주머니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교육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마련한다. 서울시극단의 어린이 셰익스피어 시리즈Ⅲ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6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열린다.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극 시리즈 작품이다.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B1)에서는 29일까지 '맛있는 미술, Art & Cook'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음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사진과 입체 작품들이 전시되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쿠키 만들기'와 '머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쿠키 만들기'는 평일 오전 11시20분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20분 동안 진행되며 '머핀 만들기'는 주말(토·일요일) 하루 2회(오전 11시·오후 2시30분) 열린다. 어린이와 함께 교육적이고 보다 유익한 겨울방학을 보내기 원한다면 '세종·충무공이야기'를 방문해 보자.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배울 수 있는 전시관 '세종이야기'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글 역사교육과 예술교육을 결합한 '한글을 그리다 - 나만의 한글 갤리그라피 족자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글의 역사와 함께 한글 디자인 캘리그라피(손글씨) 장르에 대한 교육과 직접 자신의 손글씨로 제작한 족자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세종이야기' 한글 갤러리에서는 29일까지 '한글 일일 달력 전'이 열리며 '새해 덕담을 담은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세종·충무공이야기'는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