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이 지난 15일 미등록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천800만 원을 청주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난방비가 지원되지 않는 청주지역 읍면 미등록 경로당 32곳에 각 6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청주해오름마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주이주여성쉼터 등 3곳의 사회복지시설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에는 각 200만 원씩 지원된다.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은 지난 2003년 법인 설립 후 13년 동안 67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생활이 어려운 학생 해외체험학습 배낭여행을 비롯해 어버이날 경로효잔치, 지역노인 해외여행 등 크고 작은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창희 한건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 복지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수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세계한인체육회(회장 윤만영)은 도청을 방문해 수재의연금 200만 원을 이시종 지사에게 전달했다. 세계한인체육회는 오는 10월 20~26일 충주 등 도내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해외동포선수단을 대표하는 단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도 이날 수재의연금 1천300만 원을 수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 지사에게 기탁했다.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대표이사 조창희)도 수재의연금 1천만 원을 이승훈 시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서울 노원구 충청향우회(회장 이랑구)가 100만 원, ㈜에버코스(대표 전태영)이 1천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재민 지원을 위한 후원물품 기증도 꾸준하다. 구세군이 빵 3천개, 광주광역시 서구의회가 생수 125상자, 서울 서초구 자원봉사센터가 컵라면 13상자, 남양주 명덕사가 선풍기 100대, 원불교 충북교구가 생활용품세트 75상자와 즉석밥 75상자, 서울 서초구가 생수 25상자와 컵라면 41상자, 충북개발공사가 이불 52채를 각각 지원했다. 나주시 이순덕씨가 컵라면 40상자와 생수 20상자·김치 2상자, 시민 김민아씨가 생활용품세트 1상자를 기증했다. 충북지역 산림조합장협의회도 십시일반 모은 수재의연금 1천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산림조합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10개 시·군 지역산림조합 임·직원 250여 명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마솥더위에도 수해복구를 돕는 손길은 멈추지 않았다. 한국문화재 기능인 충북도지회(회장 박병두)는 수해를 입은 전통사찰 백족사와 화림사에서 기와를 보수했고 문화유적지인 청원구 내수읍 한봉수 의병장 유허지에서 무너진 담장 정비했다. 충북도지회는 오는 30일까지 봉사를 이어갈 예정으로 보수에 드는 비용 1천730만 원도 기부했다. 이스타항공 본사 및 청주지점 직원들과 홍보서포터즈 윙스타 2기 회원들도 상당구 미원면 금관리 일대에서 수해복구활동을 한 뒤 쌀, 라면 등의 생필품을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굿네이버스 충북지부(지부장 류경희)는 충청권역 직원 및 자원봉사자 40여 명과 함께 상당구 미원면을 찾아 토사 제거 작업 등 수해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각 실국직원들도 오는 28일까지 3일간 청주 등 7개 지역에서 호우피해 복구작업을 돕는다. 첫날인 26일에는 청주 오송읍, 증평 도안면, 진천 백곡면, 괴산 청천면 등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시설하우스를 정리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직원 40명도 괴산군 청천면에서 인삼밭에 매몰된 구조물을 철거했다. 서울 영등포구의회 이용주 의장을 비롯한 의원 및 직원 25명도 상당구 용암1동을 찾아 침수 피해를 입은 포도밭 농가의 복구작업을 도운 뒤 수해의연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 지역종합
[충북일보=청주] 갈 곳 없는 노인과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한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대표이사 조창희)은 13일 청주시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에 후원금 2천만 원을 쾌척했다. 후원금은 청주시가 선정한 노인요양시설 안나의 집을 비롯해 노인보호시설 돌봄의 집, 장애인시설 꽃이 피는 마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10개소에 200만 원씩 전달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각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난방비 부담이 높아지는 계절 빠듯한 살림살이에 걱정하던 사회복지시설과 기관들은 뜻밖의 후원금에 숨을 돌리게 됐다.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출연해 지난 2003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은 13년간 67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불우학생 해외체험학습 배낭여행을 비롯해 어버이날 경로효잔치, 지역노인 해외여행 등 크고 작은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창희 대표이사는 "작은 도움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실천하는 복지, 체감하는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푸르지오 경로당에 러닝머신이 생겼다.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은 16일 오후 사직2동 푸르지오 경로당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170여만 원 상당의 러닝머신 1대를 기증했다. 한건복지재단은 충북지역 장애인과 불우청소년 등 지역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평소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과 홀몸노인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날 기증식은 건강한 100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온 지역의 원로들이 주도적으로 행복한 백세시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사로, 러닝머신 전달과 함께 조작법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김형배 사직2동 푸르지오 경로당 회장은 "러닝머신으로 회원들이 매일 조금씩 운동을 할 수 있어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조창희 한건복지재단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백세시대를 행복하게 누리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추원 겨울, 정성담긴 따뜻한 도움에 감사합니다."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는 하루 15명의 청소년이 찾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아이들이지만 이들은 어려운 가정환경이나 순간의 방황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아이들이다. 흔히 '학교 밖 청소년'으로 불리는데 상담복지센터에서는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아이들은 복지센터에서 학업을 다시 시작하고 새 친구를 사귀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거리의 아이들이 센터를 찾는 게 점차 늘고 있지만 반가워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비좁은 시설과 부족한 재정 등 열악한 환경 때문이다. 박현순(여) 소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경우 위기가정에서 생활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런 아이들을 돌보기에 시설이나 재정적으로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한건복지재단은 10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을 위한 '2015 복지시설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창희 이사장은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주해오름마을 등 시설 2곳에 각각 2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조 이사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실천하는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앞장서는 한건복지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배성희(여) 청주해오름마을 원장은 "시설에서 한부모 모자(母子)가정을 돌보고 있다"며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불과 난방비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소장은 "서로가 어려운 상황에 큰 도움을 준 한건복지재단에 감사하다"며 "센터를 찾는 아이들의 식사 등을 제공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한건복지재단은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50억원을 출연해 운영되고 있는 복지재단으로 매년 어르신공경 효 해외문화탐방, 소년소녀가장 지원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한건복지재단 지역 사회복지단체 지원금 전달 시설 2곳에 각각 200만원 지원 "추원 겨울, 정성담긴 따뜻한 도움에 감사합니다."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는 하루 15명의 청소년이 찾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아이들이지만 이들은 어려운 가정환경이나 순간의 방황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아이들이다. 흔히 '학교 밖 청소년'으로 불리는데 상담복지센터에서는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아이들은 복지센터에서 학업을 다시 시작하고 새 친구를 사귀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거리의 아이들이 센터를 찾는 게 점차 늘고 있지만 반가워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비좁은 시설과 부족한 재정 등 열악한 환경 때문이다. 박현순(여) 소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경우 위기가정에서 생활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런 아이들을 돌보기에 시설이나 재정적으로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한건복지재단은 10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을 위한 '2015 복지시설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창희 이사장은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주해오름마을 등 시설 2곳에 각각 2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조 이사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실천하는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앞장서는 한건복지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배성희(여) 청주해오름마을 원장은 "시설에서 한부모 모자(母子)가정을 돌보고 있다"며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불과 난방비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소장은 "서로가 어려운 상황에 큰 도움을 준 한건복지재단에 감사하다"며 "센터를 찾는 아이들의 식사 등을 제공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한건복지재단은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50억원을 출연해 운영되고 있는 복지재단으로 매년 어르신공경 효 해외문화탐방, 소년소녀가장 지원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장애인 및 불우청소년, 노인복지문화 창달에 기여해 우리 사회를 더 밝고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 한건복지재단 11년사가 출간됐다. 한건복지재단(이사장 조창희)은 ㈜한국종합건설 김경배 대표이사의 위와 같은 취지에 따라 지난 2003년 설립됐다. 20억원을 출연금으로 낸 김 대표는 매년 3억원 이상을 출연, 2013년 3월 복지재단 통장에 50억원이 적립됐다. '말'만 풍성한 이 시대에 '행동'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진정한 가치를 몸소 실천한 것이다. 한건복지재단 11년사의 첫 장을 열면, 지난 2008년 5월28일부터 31일까지 어르신공경 "효(孝)"해외문화탐방단이 중국만리장성을 찾은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청원군 거주 어르신 75명의 웃음꽃이 주변을 환하게 물들이고 있다. 이어 한건복지재단 김경배 설립자의 조부이신 석정 김영근 선생의 발자취를 통해 '사회봉사, 나눔철학'이 대대로 이어져온 근원을 헤아려볼 수 있다. 또한 처음 청주시 사직1동 중부빌딩에 둥지를 틀며 가진 현판식 사진을 비롯해 설립 이후 11년 동안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 온 여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그간 한건복지재단은 적립금 이자수익으로 경로잔치, 불우노인과 불우시설 지원, 소년소녀가장지원, 장애인 지원, 경로당 유류비 지원, 불우이웃성금 지원, 다문화 쉼터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해 우리 사회의 공적 부조시스템이 미처 돌보지 못하는 취약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충북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 해외문화탐방, '대학생 해외체험학습 배낭여행', '전·의경위로문화공연관람' 노인들을 위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기차여행', 청주시 등의 축제지원, 지역사회의 숨은 봉사자를 찾아 위로하는 행사 들을 전개해 왔다. 그야말로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 활동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은 물론 어르신의 그늘진 마음까지 살펴 사랑의 손길로 위로하고 이끌었다.책은 기부와 봉사의 기틀을 다져온 한건복지재단 11년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기록사진과 함께 설립 정신, 언론의 시각, 기금의 운영과 지원금 사용내역, 따뜻한 마음이 담긴 회고담까지 체계적으로 잘 정리돼 있다. 톨스토이는 '부는 거름과 같아서 축적되어 있을 때는 악취를 풍기지만, 뿌려지면 땅을 기름지게 한다'고 말했다. 이 땅의 인간사를 더욱 기름지고 풍요롭게 만든 나눔과 헌신의 손길이 책장마다 오롯이 배어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