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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16 18:53: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재무제표'란 한 기업의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 등을 말한다.

그러나 기업들 가운데 상호 독립적인 법인을 갖고 있으나 경제적으로는 하나의 기업과 같은

종합적, 유기적인 관계에 있는 기업들이 있다. 특히 모회사와 자회사 관계에 있는 기업의 경우 이런 유기적인 관계가 두드러진다.

이 때 이런 기업들을 하나의 기업으로 보고 작성한 재무제표를 '연결재무제표'라고 하며, 구체적으로는 연결대차대조표와 연결손익계산서로 나뉜다.

연결대차대조표는 모기업과 자회사를 중심으로 작성한 대차대조표를 모회사 주식과 모회사 자본의 상쇄 제거, 모회사와 자회사간 대차의 제거, 모회사와 자회사간 이익의 제거, 모회사와 자회사간 자산·부채·자본금의 합병 정리 등 4가지의 연결 조정작업을 거친 후 작성된다.

연결손익계산서는 연결관계에 있는 회사들의 총체적인 회계기간의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것으로 지배회사의 개별 손익계산서를 기초로 여기에 지배·종속회사간 및 종속회사 상호간 거래액과 미실현 손실을 상계해 작성하게 된다.

한편 기업집단의 재무제표를 일목요연하게 보기 위해서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하기도 한다.

연결재무제표는 지배·종속관계에 있는 회사들 가운데 지분소유관계만을 기준으로 재무제표를 작성한다.

대상 기업은 모회사가 단독으로 50% 이상 지분을 보유하거나 다른 계열사와 함께 50% 이상 지분을 지닌 회사, 30% 이상 지분율을 확보한 최대주주인 경우다.

반면 결합재무제표는 주력사의 지배력이 미치는 모든 계열사를 한 개의 기업군으로 간주해 작성하게 된다.

따라서 결합재무제표를 관찰하면 계열사간 거래로 생길 수 있는 재무제표상의 모든 거래가 투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기업집단 가운데 내부거래의 비중이 높은 기업은 연결재무제표상에서 상계가 많이 되므로 개별기업의 재무제표를 단순히 합산했을 때보다 순이익이 줄어들고 부채비율이 증가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소속 기업 가운데에는 개별 기업으로 평가 받을 때보다 신용위험이 높아져 각종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결국 기업집단에 속한 기업들은 개별적으로도 영업을 잘 해야 하겠지만 계열 내에 있는 관계사와의 거래도 중요시하고 기업집단 전체의 성적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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