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의회, '지방재정 신속 집행 제도 폐지 촉구 건의문' 채택

일시적인 효과 사라지며 부작용 속출, 폐지나 대대적인 개선 촉구

  • 웹출고시간2024.06.10 13:59:56
  • 최종수정2024.06.10 13:59:56

단양군의회 전체 의원들이 제326회 제1차 정례회에서 '지방재정 신속 집행 제도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 단양군의회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10일 열린 제326회 제1차 정례회에서 만장일치로 '지방재정 신속 집행 제도 폐지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

이날 건의문에서 의원 일동은 "지방재정 신속 집행 제도는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2009년부터 중앙에 이어 지방재정에도 도입된 제도로 시행 초기에는 일시적인 효과가 있었으나 15년이 지난 현재 여러 문제점으로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지방재정 신속 집행의 주요 문제로 △공사 인건비, 건설장비와 자재 문제와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부실 공사 우려 문제 △자치단체 간 무리한 경쟁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 문제 등을 지적했다.

또한 국회예산정책처에서 발간한 '재정 조기 집행 제도의 현황과 개선 과제 현황분석 보고서'를 인용하며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 및 일선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신속 집행의 문제점을 더욱 냉철하게 파악하고 이의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강미숙 의원은 "재정의 집행은 연중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지나친 신속 집행 설정은 피해야 한다"며 "단양군의회는 이러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 제도 폐지 등 대대적인 개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