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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개인 사모임 '병아리눈물', 이웃돕기 성금 기탁

작은 정성으로 이웃사랑 실천

  • 웹출고시간2024.06.10 13:35:43
  • 최종수정2024.06.10 13:35:43
[충북일보] 충주시 용산동 개인 사모임 '병아리눈물'이 지역사회에 성금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병아리눈물'은 김경수 용산동통장협의회 회장과 정학란 통장 등 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개인 사모임이다.

15년 전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을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결성됐다.

회원들은 매월 1만원씩 적립해 온 성금 100만원을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용산동향기누리봉사회에 각각 50만원씩 기탁했다.

김경수 회장은 "병아리 눈물만큼 작은 나눔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정 공동위원장과 고종분 회장은 "정성 어린 기탁금을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와 독거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상민 용산동장은 "소리 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병아리눈물 회원들의 나눔을 보며 살 만한 세상이라 느꼈다"며 "민관이 협력해 살기 좋은 용산동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기탁금은 복지사각지대 긴급지원비용과 독거노인 1박2일 캠프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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