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구 내 피해현장 방문해 위로 및 복구·예방 활동 점검
"조속한 복구 활동과 예방 활동 병행으로 두 번째 눈물은 막아야"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에 대한 사과문을 충북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1일 '유가족과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참으로 슬프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도지사로서 깊은 애도와 함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안타까운 사고"라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빠른 사고 수습과 함께 유가족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가족의 심정으로 사고 원인과 책임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진실 규명을 위한 모든 절차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특히 재난안전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부터 재정비해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도민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는 인근 미호천교 임시 제방이 무너지면서 6만t의 물이 유입됐다. 이 사고로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와 화물차 등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이 도로의 관리는 충북도가 맡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집중호우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물가 상승'이라는 후유증까지 남았다. 올해 상반기 안정을 찾아가던 충북도내 물가는 이번 폭우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가 발생하며 다시 '빨간등'이 켜졌다. 아직 태풍이 오지 않은데다 여름 휴가철에 이은 추석 연휴까지 이어져 농산물 가격 상승이 전반적 물가 상승으로 연결되는 '애그플레이션'우려도 커진다. 20일 오전 6시 기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규모는 침수 3만4천354㏊, 낙과 229㏊ 등 총 3만4천583㏊다. 농경지 유실·매몰 면적은 574㏊다. 충북의 피해 규모는 2천892㏊로 집계됐다. 이번 호우 피해로 인해 상추, 시금치, 오이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적상추(4㎏) 도매 평균 가격은 6만6천460원이다. 한 달 전(1만8천708원)보다 255.2%, 1년 전(4만5천656원)보다 45.6%올랐다. 시금치(4㎏) 도매 가격은 5만800원으로 한 달 전(1만7천848원)보다 184.6%, 1년 전(4만9천104원)보다 3.5% 각각 상승했다. 오이(다다기계통)는 도매(100개 기준) 평
[충북일보] "많이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태희(㈜엔이티 회장) 충북리더스클럽 신임 회장이 담담하게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충북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 '충북리더스클럽' 은 지난 13일 장현봉 초대회장 이임식과 이태희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충북리더스클럽은 2017년 7월 발족해 7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교육·문화·복지 전반에서의 나눔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 내 경제인과 언론인, 전문 지식인을 모체로 자기개발과 정보교류를 통한 건강한 충북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한다. 이 신임 회장의 지역사회 기부와 봉사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에 다년간 장학금과 사랑의 행복밥집 후원금과 모교 발전기금 기탁을 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1억 원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년간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실천하는 나눔을 하고 있다. 이같은 그의 행보는 충북리더스클럽이 추구하는 '지역사회 봉사'와 맥을 함께한다. 충북리더스클럽은 연말 단팥빵, 쿠키 등을 직접 굽고 전달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