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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다솜동 '공동체마을' 밑그림 나왔다

행복청·세종교육청·LH 복합단지 공공시설 공모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출품작 선정
세대교류·주민공유 가능 돌봄·교육 플랫폼 돋보여

  • 웹출고시간2023.07.23 13:45:42
  • 최종수정2023.07.23 13:45:42

세종시 다솜동(5-2생활권) 공동체마을 위치도.

[충북일보] 세종시 북동쪽 다솜동(5-2생활권)에 학교중심의 돌봄·교육 플랫폼 기능을 갖춘 공동체마을이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지난 20일 세종시 다솜동 복합단지 공공시설부문 제안공모 당선작으로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라이프 플랫폼'(LIFE PLATFORM)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라이프 플랫폼' 밑그림에는 0세부터 100세까지 세대 간 교류와 주민공유가 가능한 유치원과 초·중학교, 주민커뮤니티센터, 공원 등 공공시설의 미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행복청 등 3개 기관은 세종시 5-2생활권 특별계획구역 8필지, 12만2천700여㎡ 부지에 유치원, 초·중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 119안전센터, 우체국, 경찰지구대, 공원 등 공공시설을 통합해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공시설 간 복합개발과 공유프로그램 등 통합조성 구상에 대한 제안을 받기위해 지난 3~4월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공시설 복합단지조성 부문 공모에는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과 ㈜범씨앤씨건축사사무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다.

세종시 다솜동 통합공모 공공시설부문 당선작.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제안한 '라이프 플랫폼'의 주제는 '거주민과 함께 자라나고 변화하는 마을'로 '내가 사는 마을에서 함께 나이 들기', '자연과 더불어 변화하기', '언제나 활기를 띠는 걷고 싶은 마을'의 개념을 담았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에 대해 "세대교류가 가능한 돌봄 플랫폼, 주민과 공유하는 교육 플랫폼, 초·중학교를 연계하면서도 독립적 운영을 고려한 시설계획, 중앙부 커뮤니티 공원 중심의 조화로운 배치 등 구상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공모에 당선된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다솜동(5-2생활권)공공시설복합단지 '기본·실시설계용역' 계약체결 우선권을 갖게 된다.

행복청은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공공청사에 대해 올 하반기 계약과 함께 설계에 들어가면 2027년 주민입주 시기에 맞춰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다솜동 복합단지의 아파트 등 '주거' 부문에 대한 공모절차는 27일 마무리된다. 당선작은 10월 중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공공시설과 주거 공간 통합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모든 세대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솜동을 특화된 공동체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행복청 김흥진 차장은 "해밀동(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단지에 이어 공공시설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유로운 세대 교류를 바탕으로 포용적인 공동체마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교육청 정병익 부교육감은 "다솜동 5-2생활권의 학교시설은 학생과 주민 모두에게 다양한 교육·문화를 제공하는 주요 허브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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