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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가 간 연대·협력의 새로운 모델 만들어 가야"

제56차 ADB 총회 개회식 축사
"인태지역 경제·개발 협력에 적극 기여"

  • 웹출고시간2023.05.03 14:06:36
  • 최종수정2023.05.03 14:06:36
[충북일보]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개회식 축사를 통해 "개별 국가를 넘어 국가 간 견고한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펜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분절, 디지털 격차 확대, 기회변화 등의 도전에 직면했다"며 "ADB 회원국들이 중심이 돼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한국 정부는 포용, 신뢰, 호혜의 3대 협력원칙을 바탕으로 인태 지역의 경제·개발 협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가 협력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에 적극 참여하고, 역내 회원국들과 성장 경험을 공유하며, 특히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등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여 외교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총회를 계기로 ADB와 공동으로 한국에 설립하는 '기후기술 허브'를 각국 정부, 민간기업이 기술, 지식,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는 각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등 60여개 ADB 회원국 대표단과 ADB 측 주요 관계자, IMF, OECD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ADB는 아·태지역 개도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개발금융지원, 개발 정책·계획 조정 지원, 기술원조 등을 위해 지난 1966년 설립됐다. 회원국은 68개국이며 한국은 창립회원국이다.

ADB 연차총회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지난 2004년 제주에 이어 19년 만이다.

이번 56차 연차총회는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을 주제로 열리며 역대 행사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다.

연차총회 기간에는 비즈니스 세션, 거너버 세미나, 거버너 플래너리 등 총회 행사를 비롯해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 등이 열린다. 서울/배석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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